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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 장애인은 어떻게 대피해야 하나요?
박정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취업지원부 인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9일(화)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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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올해 7월 개봉한 재난영화 [엑시트]가 누적 관객 수 940만 명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인한 재난 발생 상황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주인공들의 발 빠른 대처와 비상대처요령 기술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복귀를 하고 재난 상황이 해제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만약 영화처럼 재난이 발생한 상황 속에 장애인이 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인 속초까지 번져 정부가 재난대응 최고단계 발령을 내렸다. 하지만 재난방송 시 수어통역이나 화면해설이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인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고, 이후 재난방송에 수어통역을 도입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또한 서울 종로구 건물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청각장애인 인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의 행동요령과 준비사항을 담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재난안전 동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재난안전 동영상'은 사업주에게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재난안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하는데 목적이 있고, 동영상에 따라 장애인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우리는 영화 [엑시트]의 주인공처럼 비상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재난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렵다.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의식 수준은 높으나 비상상황 대처의식은 낮다. 그렇기에 재난 대피 매뉴얼을 사전에 숙지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줄여야 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재난안전 동영상을 통해, 특히나 재난상황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비상대처 방법을 숙지해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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