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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박혜경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주무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6일(수) 17:56
ⓒ 경북연합일보
우리나라 역사는 외세의 침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점철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권 상실의 뼈아픈 역사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국가안보는 최고의 과제이며, 그 중에서도 군인들이 국방력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인재를 군에 유입해 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나은 복무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야 할 것이다.
 직업 군인들이 전역해 사회로 돌아오는 연령은 주로 30대에서 40대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고, 생애주기로 볼 때 자녀 양육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재취업이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제대군인의 재취업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 안정적인 사회복귀가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취업난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고 더욱이 30~40대인 제대군인의 재취업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과정에서 체득한 리더십, 성실성, 책임감 등 기업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 특히 연령 면에서는 일반인보다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군인의 장점은 살리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들이 원활히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10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에 제대군인 주간을 지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군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취업률 제고 등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제대군인 스스로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국민들의 감사가 표출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하루빨리 구축되길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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