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연합일보 | | 특별한 손님들로 '북적북적'… 국내외 단체관람객 방문 이어져
독일 하노버 교사·학생 등 30여명 퍼포먼스 공연·빛 전시관 관람 동참하며 즐거운 체험 감탄사 연발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센터 입주업체 직원 등 30여명 4대 킬러 콘텐츠 꼼꼼히 둘러보고 엑스포 진보적 미래형 콘텐츠 극찬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독일 학생들과 콘텐츠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국내외 단체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독일 학생들은 2019경주엑스포 오픈 후 첫 번째 유럽 단체 관람객이다. 학생들은 독일 하노버에서 대구 계성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 20명과 한국 학생 5명 등 30여명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세계최초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이 결합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고 경주타워의 '신라천년, 미래천년',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를 방문했다. 찬란하고 웅장한 빛이 전시관을 채우고 소리가 울리면 학생들은 탄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문화를 기록으로 담기 위해 분주했다. 독일인 교사 스테판 슈미트(50)씨는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에서 한국의 기술이 합쳐진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독일에서는 볼 수 없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박수도 치고 소리를 지르며 보는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즐거운 목소리를 높였다. 닐라 벤센(16)은 "아름다운 정원과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함께 있는 공원이 인상적이다"며 "멋진 곳에서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별한 국내 관광객들도 다녀갔다.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센터에서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들이 2019경주엑스포의 콘텐츠 탐방에 나섰다. 센터 입주업체 직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박 2일간 경주에 머물며 석굴암 등 경주의 유적지를 방문하고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와 '찬란한 빛의 신라', '인피니티 플라잉', 야간시간에 '신라를 담은 별'까지 4대 킬러 콘텐츠 모두를 꼼꼼히 둘러봤다. 이들은 경주엑스포의 발전과 진보적인 미래형 콘텐츠에 극찬을 보냈다. 서원경 센터장은 "10여년 만에 재방문한 경주엑스포의 눈부신 발전이 부러울 정도로 대단하다"며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프로그램 관람을 통해 콘텐츠를 보는 시각을 넓히고 간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들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탐방에 참여한 센터 내 입주 기업 올라애드 김신애 팀장은 "경주의 문화와 예술,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콘텐츠들이었다"며 "첨단기술이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몰입감을 높이고 '빛'이라는 매개체가 스토리텔링 돼 적용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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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 특별한 여유와 힐링 이벤트
호수와 야생이 키워낸 '비움 명상길' 각종 테마 구간 마다 색다른 체험 선사 백년된 연리목, 최고 수령 사랑나무 화려한 첨단 기술 속 최적 둘레길 코스 몽골 청년연합 위원장 "훌륭해" 찬사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맨발 둘레길이 화려한 첨단 기술 사이에서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알찬 구성과 힘들지 않은 높낮이의 코스는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수년간 맨발걷기를 실천한 관광객도 걸음을 하고 있다. 맨발 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여 년 동안 엑스포공원 내의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화랑숲'을 맨발 전용 둘레길로 개발했다. 2km길이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둘레길 코스로 재탄생했다. 코스의 구성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들어져 구간 마다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해먹 정원도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잠시의 여유를 만든다. 비움 명상길은 경주의 8색인 적색과 홍색, 황색, 녹색, 청색, 자색, 금색, 흑색을 주제로 조성했다. 해미석과 화강 디딤석이 신라 화랑이 지녔던 멈추지 않는 혁신의 길을 상징하고 콩자갈과 화강석 벽돌이 경주의 사철 소나무와 같은 푸른 청렴의 길을 상징한다. 이밖에도 야광 조약돌과 황토 세라믹볼, 소나무, 현무암, 편백나무 칩, 보석 자갈 등이 각자만의 이야기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 자연 상태로 유지된 화랑숲 속에서 자생한 '사랑나무'와 '화살나무' 등 비움 명상길의 매력을 더한다. 경주엑스포는 이 나무들을 자체보호수로 지정해 꾸준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사랑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연리목이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다정한 연인이 마주 보는 것 같은 이 나무는 하트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줄기를 뻗고 있어 사랑나무로 이름이 붙었다. 특히 연리목 아래서 소원을 빌면 사랑이 깊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경주엑스포는 '사랑나무' 주위에 소원지를 작성해 붙이는 소원존으로 꾸몄다. 소원지 판매 금액은 전액 태풍피해 성금으로 기부된다. 화살나무도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고 있다. 나뭇가지를 따라 솟아 있는 코르크질의 가지 날개가 화살깃을 닮아 화살나무로 불리고 있다. 이 나무는 올해 비움 명상길 조성공사 중 발견됐고 수령이 6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 화살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전문가들은 화살나무가 야생에서 수령이 10년을 넘긴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가을철 눈부신 붉은 단풍을 자랑하기도 해 비움 명상길의 명소로 자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몽골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의 딸인 나문 바툴가(32) 몽골 청년경제인연합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의 안내로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둘러봤다. 나문 바툴가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며 "자연과 역사,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훌륭한 경주엑스포에서 몽골의 문화를 소개할 기회도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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