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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성낙훈 대구 강북경찰서 수사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7일(월) 17:50
ⓒ 경북연합일보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유명한 화재 예방 표어가 있다. 이제는 '읽은 카톡도 다시 보자'를 생각할 때다. 지난 9월 A(56·남)씨는 대학생 딸 B양으로부터 "친구들과 선배에게 선물로 줄 문화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내가 먼저 구입을 하면 친구들에게 돈을 받기로 했다"며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달라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받았다. A씨는 카카오톡만 믿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6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딸에게 핀 번호를 전송했지만 더 많은 문화상품권을 요구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그제서야 딸에게 전화를 했고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됐다.
 최근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피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메신저 피싱은 사기범이 메신저 ID를 도용 후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의 대화창을 통해 돈을 요구·편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경우 우선 메신저피싱 사기를 의심하면 한다.
 메신저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시 반드시 직접 통화해 신분을 확인 △평소 메신저 대화시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습관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등은 함부로 클릭하지 않을 것 △규칙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보안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최신버전 유지 등을 기억하면 된다.
 만약 메신저피싱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메신저를 해킹당한 지인에게 연락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된다. 메신저피싱 사건은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다. 결국 예방이 최우선이다.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 시 전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 후 송금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하면 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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