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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윤명희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25일(수) 16:49
ⓒ 경북연합일보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도는 것이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높고 푸른 하늘, 맑고 상쾌한 바람…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느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찾고자 애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휴일에 2015년도에 개봉했던 영화 '암살'을 다시 보았다. 영화 '암살'은 일제강점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감동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의 후반부에 "잊혀지겠죠?…미안합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김구와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하는 대사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에 여러 매스컴에서 독립운동 역사이야기를 다룬 많은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그중 먼 타국에 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 그들의 입에서 전해지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룬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라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기억에 남는다.
 일제강점기 조선은 이미 없는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한국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아무런 생각 없이 보게 된 나를 몰입하게 했고 나도 모르는 애국심이 불타면서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웃으며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일본이 패망해서 전쟁이 끝이 났더라도 한반도는 일본령으로 남아있거나 승전국 전리품처럼 넘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독립운동가 덕분에 한민족이 얼마나 독립을 원했는지에 대해 세계가 알게 됐고 그 결과 독립을 쟁취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그분들이 걸어온 길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이다.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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