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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 지키기는 '나'부터 시작하자
김미영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3일(수)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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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에 아직은 꽃망울이 망설이고 있는 계절이다. 봄 하면 유난히도 맑고 하얀 하늘 덕분에 마음도 밝아지는 계절이지만, 이제는 초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언론에서 연일 미세먼지의 원인, 대책,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보도하고 있지만 단시간에 해결될 방안은 아니며 개인적으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그나마 대책인 듯하다. 이와 더불어 지금은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겨우내 땅이 얼어 있다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한 곳은 갈라져 무너지고, 경사면 낙석이 떨어져 지나가는 차량, 행인이 상처를 입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빙기에는 또 도로주행 중 차량이 갑작스럽게 당할 수 있는 포트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포트홀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염화칼슘을 도로에 다량 뿌려 노면이 약해지고 손상돼 큰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달리는 차량이 포트홀에 빠지던지, 급작스러운 핸들 조작으로 옆 차량과 충돌하거나, 바퀴가 빠져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나 119에 신고해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서는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나 위험은 항상 주위에 도사리고 있어 각자 주위를 살피고 조심하는 것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다. 3월은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여서 농기계 사고 주의도 필요하다. 기계사용 전 주의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비·점검을 생활화 함은 물론, 농기계 운행 시 지반 침하, 주변 운행 중인 차량 등을 미리 살펴 주행 중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농사 준비와 함께 동반되는 것으로 농사를 짓고 난 농업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오인신고가 봄철에 특히 많다. 119 출동대는 현장 확인을 위해 매번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력의 낭비가 심한 계절이기도 하다. 사전 신고 되지 않은 개인적인 농업 부산물 소각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각 읍면동과 119에 사전 신고를 하고, 날씨 여건을 반영해 안전이 확인된 여건에서만 부산물 소각이 가능하다. '생활 속의 안전' 실천으로 안전한 봄철 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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