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4:48: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칼럼
낮에도 꿈을 꾸자
김순호 사람향기 라이프디자인 연구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0일(일) 17:10
ⓒ 경북연합일보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어떤 날은 꿈속에서 한 문제를 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꿈속에서 떠오르기도 한다. 꿈에서 떠올랐던 멋진 아이디어가 다시 잠을 자버린다든지 아니면 깨어서 활동하다보면 안개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야말로 꿈처럼 사라져 버린다. 꿈이라고 모두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간혹 누군가 죽는 꿈이라든지, 모함과 억울함으로 몸부림치다 깨기도 한다. 그런 날은 꿈속에서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현실로 따라오기도 한다. 그래서 한동안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기도 한다.
 조금은 현실에서 벗어난 소망을 가진 사람에게 사람들이 "꿈 깨라"라는 말을 한다. 꿈은 우리들에게 헛됨, 허무함의 의미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일장춘몽(한바탕 꿈을 꿀 때처럼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이라는 뜻으로,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도 비슷한 의미다.
 그런데 꿈은 우리들에게 때론 살아가는 힘을 준다. 헛된 꿈이라고 하지만 그 헛된 꿈을 꾸면서 죽을 만큼 힘든 날을 견뎌 내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를, 아니면 일어날 가망성이 거의 없는 꿈같은 일이라도 아예 꿈을 꾸지 않는 사람보다, 꿈꾸고 사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본인은 말하고 싶다. 현실이 너무 힘들어도 최소한 꿈꾸는 순간만큼은 아픔을 잠시 잊고 희망의 노래 부를 수 있으니 말이다.
 누구는 꿈을 크게 꾸면 실망도 크게 한다고 아예 꿈을 꾸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럴 듯 해 보인다. 그런데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말자. 구더기 무서워 장 담그지 않겠다는 소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살을 빼려면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하는 것이 당연 한 법이고.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가슴 아픈 이별도 생각해야 하는 법이다. 역사를 돌아보라. 위대한 발명과 상상조차 못했던 순간들은 모두 꿈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꿈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어린아이에게도 노인에게도 모두 공평하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혹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적어 가난하게 사는 사람에게도 꿈은 공평하다.
 어떠한 조건을 달지 않는다. 꿈은 공짜다. 맘껏 꾸어도 되고, 일부로라도 크게 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꿈을 크게 꾼다고 "당신 꿈을 크게 꿨으니 세금을 조금 더 내야 되겠습니다."라고 세무서에서 우리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걱정 붙들어 매고 맘껏 꿈을 꾸자. 그것도 사람들이 "택도 없다(턱도 없다)"라고 할 정도의 꿈을 꾸자. 현실 가능한 꿈도 좋지만 이왕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지만, 이뤄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꿈을 꾸자. 꿈은 바람과는 조금 다르다. 바람은 충분히 현실 가능성 있는 것이라면 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기적이 일어나야만 가능한 것이다. 꿈은 한계가 없다. 부자처럼 꿈 꿔도 되고, 마치 유명한 스타가 된 것처럼 꿈 꿔도 된다.
 꿈을 꾸자. 밤에만 꾸지 말고 낮에도 꿈을 꾸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꽃들이 웃어주니 한낮 태양아래에서 꿈꾸기 딱 좋은 계절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13,613
총 방문자 수 : 41,766,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