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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2차 핵담판 돌입
비핵화로 한반도 평화의 봄 오나
친교 만찬으로 공식 일정 시작
오늘 '하노이 선언' 내용 주목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7일(수)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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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 | ⓒ 경북연합일보 | |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8개월여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주 앉았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전날 나란히 하노이에 입성한 양 정상은 이날 오후 단독회담을 시작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처럼 전 세계의 시선이 하노이로 쏠린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로 가는 첫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냉전의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기운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양 정상이 만찬을 함께하는 것은 처음으로, 북미 정상 외에 양측에서 2명씩 배석해 벌써부터 회담성과에 긍정적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이 배석하며 김 부위원장 외 북측 배석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일 가능성이 크다. 소수만 참석하는 만찬이기때문에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비핵화-상응조치를 둘러싼 양 정상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찬장에서의 논의 내용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의 '풍향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확대 양자 회담과 무역협정 서명식을 하는 데 이어 정오부터는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졌다. 양 정상은 회담 이틀째인 28일에는 오전 일찍부터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해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구체적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비핵화에 대한 진전은 이날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두 정상의 만남에 앞서 어느정도의 조율 가능성을 점치면서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이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로,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평화선언), 제재완화 등이 미국이 이행할 상응 조치 등이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분석이다. 이 후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서명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칠 기자 jc1154@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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