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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불예방
이진석 상주소방서 현장대응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7일(수) 19:30
ⓒ 경북연합일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단풍산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가을철 산행은 항상 좋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산불은 특히 가을철에 자주 발생한다. 전체 계절 중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이 약 30%라고 한다. 그렇다면 가을철에 유독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은 날씨가 건조하며 불에 쉽게 타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불이 쉽게 번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에 불씨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퍼질 수도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2017)간 연평균 421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연간 총 60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와 같이 산불은 일단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기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도록 하고 야영이나 취사는 허용된 곳에서만 실시한다. 또한 산에 가기 전에는 입산통제 유무와 등산로 구간 등을 미리 확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둘째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등을 무단으로 태울 경우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으로 옮겨 붙기 쉽고 인명피해 우려도 높으니 무단 소각을 금한다. 셋째 자동차로 산림과 인접한 도로를 운전하는 중에도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대처요령 또한 중요하다. 먼저 산불을 발견하면 산림 관서, 119로 신속히 신고하고 작은 산불은 외투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또 이미 대형 산불로 번졌을 때는 바람 반대 방향, 화재 발생지보다 아래쪽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불은 우리가 조금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우리 모두 산불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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