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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익보다 시민 복지가 먼저"
윤병길 경주시의장에 듣는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폭적인 지지 약속
선심성 행사 폐지·통합 선언, 연고주의적 적폐 혁파 요청
"집행부와 소통·협력…견제·감시 게을리 하지 않을 것"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26일(수)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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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장은 '외관공사'에 치중해서는 안된다. 주낙영 시장은 4년 뒤의 다음선거가 아닌 경주시의 100년을 바라보고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나가야 한다. 시의회의 기본적인 운영방침은 '협력'이 되겠지만, '견제'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 취임 석달을 맞아 첫번째 정례회를 마무리하면서 들어 본 경주시의회 윤병길 시의장의 다부진 포부다. 윤 의장은 지난 6·13선거에서 3선에 성공,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짊어졌다. 이번 경주시의회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여야 정당과 무소속이 고루 들어온 상황으로 그의 특유의 정치력이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이다. 윤 의장은 누구보다도 균형감과 친화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과거의 관행이었던 '일당독주'를 탈피해야하겠지만, '좋은 게 좋다'는 식의 중립노선을 추종해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그는 그런면에서 "지방의회는 정당을 초월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다. 정당의 이념과 이익보다는 시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위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있어서는 경주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시의원들과는 '소통과 협치'를 주창해 중앙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중시했다. 하지만 그는 경주시와 각 기관단체들에게 "경주시에서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나 축제성 사업이 많다"며 "축제들을 과감하게 폐지나 통합하겠다"고 선언, 연고주의적 적폐를 스스로 혁파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제까지 시의회에서 선심성 행사를 줄이는데 있어서 경주시와 각 단체들의 적지않은 저항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윤 의장은 그들에게 뼈를 깎아내는 자기 반성을 요구한 셈이다. "지난 8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의장직을 수행하는 2년 동안 경주 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집행부와는 소통, 협력과 동시에 견제, 감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의 민원과 청탁을 구분해 업무를 추진해 시민과 집행부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21명의 의원들과 함께 하겠다" 윤병길 의장은 경주시의회 21명의 여야, 무소속 시의원 모두가 경주시민과 경주시 사이에서 철통같은 대민봉사의식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협력해나가는 '일 중심의 시의회상'을 촉구하며 말을 맺었다. 강병찬 기자 kbc@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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