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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얼 깃든 경주서 유소년 축구 꿈의 무대 '팡파르'
2018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막 올라
전국 128개교 369팀… 역대 최다 참가
폭염대책·시설 확충 등 빈틈없는 준비
10일∼21일까지 관내 23개 경기장서
폭염보다 더 뜨거운 한 판 승부 '기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08일(수) 09:29
↑↑ 지난해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열전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
ⓒ 경북연합일보

미래 한국 축구의 태동, 축구 꿈나무들의 별들의 열전인 '2018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 명품 도시로 다져진 경북 경주에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 개최로 한국 축구발전 기여와 축구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구장 시설 보완과 손님맞이 준비에 모든 열정을 다해 완벽한 대회준비를 하고 있다.

'2018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대한축구협회 등 9개 유관기관에서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이다.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이한 대회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 축구공원, 알천구장, 서천둔지 등 23개소에서 열린다.
 전국 128개교에서 369개 팀이 참가하며 유소년클럽 127클럽 305팀이 참가해 1,532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전체 95팀 297경기가 더 늘어 역대 최다팀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지역에서는 흥무초와 입실초가 대회에 출전한다.
 참가규모는 선수 1만여명을 비롯해 임원, 가족, 방문객 등 15일간 연인원 총 42만여 명이 경주를 찾아 축구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회식은 8월 10일 오후 6시 보문단지내 HICO 컨벤션홀에서 주요 내빈, 참가팀 지도자,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및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팡파르를 울린다.

◆ 빈틈없는 대회 준비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기존 축구구장의 부대시설을 확충했다. 화랑마을, 외동운동장, 형산강 체육공원 등 3개 구장을 신설했으며 알천 4구장을 확장했다.
 또 축구공원 3구장의 전광판을 교체했으며 폭염을 대비해 축구공원과 알천구장 관람석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경기지원에서는 경기기록 도우미, 자원봉사 경기요원,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장 책임담당공무원, 안내담당 공무원, 의료진, 급수요원 등 총 1000여명이 경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문단지와 불국사 숙박단지, 시내외 숙박업소 등 400개소에 1만2000여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 참가선수와 응원단, 관광객들이 경주 체재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업계와 유기체제를 구축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 8인제 첫 도입
 올해 화랑대기는 U-12 본 대회에 처음 8인제를 도입했다. 클럽 32팀이 A그룹, 학교 31팀이 B그룹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주말리그 8인제와 규정은 대부분 비슷하다. 선수 교체는 심판의 허락 없이도 수시로 가능하고 한 번 나온 선수도 다시 들어갈 수 있다.
 심판 2명이 상황에 따라 주심과 부심을 오가는 2심제도 동일하다. 8인제 주말리그는 '지도자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선수에게 지시 및 지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대신 전·후반 1회씩 경기를 중단하고 코칭스태프가 지도를 하는 코칭 타임이 있다. 이번 화랑대기 8인제는 이 규정과 제도가 없다. 한편 8세이하 경기가 45게임 치러진다.
 
 ◆ 폭염대책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다른 어떤 대회보다 폭염속에 치러져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학생들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입추가 지나면서 기온이 내려 가고 있으나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주시는 폭염대책으로 경기장에 물입자 분사기인 쿨링포그를 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 설치했으며 경기장에 간이 풀장도 설치해 참가 선수들에게 물놀이를 제공한다. 경기장에 물 공급확대 및 아이스박스를 비치했으며 선수보호를 위해 쿨링 브레이크를 시행한다.
 
 
 ◆ 기대 효과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 163개 학교에서 454개팀에 선수, 임원, 가족, 방문객 등 연인원 26만여 명이 경주를 찾아 관광, 숙박, 요식업, 전통시장 등 지역 소비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가 43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비수기철 지역 경제 파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8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경주에서 주니어 대회가 개최돼 1만7000여명의 관계자가 경주에서 소비하는 비용을 합치면 이번 여름기간 동안 축구와 야구로 약 500여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 경제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각종 대형 스포츠대회 유치로 문화관광도시 경주홍보는 물론 관광, 숙박, 요식업, 교통경제 등 여러 부문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생시킬 수 있도록 경제대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2008년 6월 창단한 경주 입실초등학교 축구부원들.
ⓒ 경북연합일보

↑↑ 2013년 12월 창단한 경주 흥무초등학교 축구부원들.
ⓒ 경북연합일보

↑↑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가운데)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지역의 구상인 입실초 감독(왼쪽), 성은준 흥무초 감독(오른쪽)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파워인터뷰
"폭염에 철저한 대비로 선수들 보호하겠다"
경주시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초등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유소년 축구도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 경북연합일보
 그 뒤에는 경주시축구협회와 윤영선(61) 회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 있다. 윤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회장을 맡아 경주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화랑대기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10~21일까지 대회 기간을 지난해 보다 3일이나 늘려 운영한다.
 전국 128개교와 127개 클럽팀, 674팀 1만여명이 참가해 1천532경기를 치르게 된다.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가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한여름에 경기가 치러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폭염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염이 걱정이다. 원래 초등 전국대회는 전·후반 25분씩이지만 이번에는 20분씩 진행된다.
 유소년연맹은 6년 전부터 가장 더운 낮 시간엔 경기 일정을 뺐다.
 지난해는 오전 첫 경기를 9시, 오후 첫 경기를 4시에 킥오프 했다.
 올해는 30분씩 더 조정해 오전 8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 경주축구협회가 있어 오늘의 축구발전이 가능하지 않았는가
 경주시축구협회는 겨울철에는 축구 스토브리그 동계훈련, 동계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8월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를 주관 하고 있다.
 경기들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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