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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및 대처법
윤창식 경주소방서 외동119안전센터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2일(목) 19:49
ⓒ 경북연합일보
장마는 끝났고 더위가 맹렬하다.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모두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향한다. 하지만 즐거운 휴가가 크고 작은 사고로 엉망이 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되기도 한다.
 전국 소방서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가 많은 지역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예방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자가 소속된 경주소방서에서도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해수욕장 4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안전한 여름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사고는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어떻게 하면 물놀이 활동에서 안전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는 물놀이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물놀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근육경련 또는 근육통을 예방하도록 하자. 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약 1,000배 높다. 아주 차가운 물속에 갑자기 뛰어들면 우리 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키고 그 결과로 의도치 않는 근육경련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심장이 멈출 수도 있다. 장시간 수영하거나 물에서 조난을 당한 경우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저체온증은 자체로 아주 위험한 사망 요인이다.
 둘째는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장시간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로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음주수영은 자기 체력에 대한 과신, 주위 환경에 대한 오판, 운동능력의 통제력 상실을 불러온다.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대처법을 알아보자.
 우선은 물에 뛰어들지 말고 119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 후 주위에 있는 끈이나 페트병 등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서 사고를 당한 사람을 구조해야 한다. 요구조자(사고를 당해 구조가 필요한 사람)를 구조한 후에는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 물놀이 안전수칙 및 대처법을 충분히 알고서 여행을 떠나자. '소화기 사용법'이 일상에서 나와 나의 소중한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지식'이듯이 '물놀이 안전수칙'은 물놀이 환경에서 나와 나의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다.
 알고 지키고 실행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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