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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신화랑 가치로 천년고도 경주의 새 미래 연다
신(新) 화랑을 만나다!
신화랑을 꿈꾸는 청소년 위한
경주화랑마을, 내달 시범운영
'3대 문화권' 기반조성 사업 일환
전시·체험·교육·휴양이 '한곳에'
화랑정신 계승·발전의 장 마련
관광산업 새 패러다임 제시 '기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4일(일) 19:20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는 신화랑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체험 시설인 '경주화랑마을'이 지난 3월 30일 준공식을 갖고 오는 7월부터 2~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10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정부의 3대 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으로 추진된 화랑마을은 경주시 석장동 28만8천872㎡ 부지에 총사업비 918억 원을 투입해 '화랑'을 테마로 한 체험과 교육,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관광 공간으로 조성됐다.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글로벌 체험교육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신라문화권의 핵심지역인 경주의 신라문화자원을 중심으로 경산, 청도, 영천 등 인근도시와 함께 신화랑풍류체험벨트를 활성화해 경북 전역의 관광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
 화랑정신은 옛 신라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시대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진정한 가치이다. 풍류 정신 및 세속오계로 무장한 화랑들은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됐다.
ⓒ 경북연합일보
 화랑정신에는 화랑의 세가지 수행덕목인 도의로서 서로 연마한다는 의미의 '상마이도의(相磨以道義)', 노래와 춤을 통해 아름다운 감정을 기른다는 뜻의 '상열이가락(相悅以歌樂)', 아름다운 산수를 유람하며 심신을 단련한다는 '유오산수(遊娛山水)'에서 그 가인격수양과 놀이를 겸해 진리를 탐구하고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단순 지식 습득이 아닌,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해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자질을 조화시키는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화랑마을은 기본적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 수련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청소년수련원 기능을 한다. 그래서 청소년이 흥미를 가지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및 시설로 이뤄져 있다.
 
 ◆화랑정신 체험 위주 전시관
 화랑마을 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개의 전시·체험실, 공연장, 3D상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화랑의 탄생과 수련, 화랑의 정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먼저 지상 2층으로 이동하면 '화랑에게 풍류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화랑의 역사와 신라를 대표하는 화랑 이야기를 통해 생활상과 설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라의 풍류문화(주령구, 전통악기, 처용무), 전통놀이(투호, 칠교, 농주)와 전통무예(수박, 검술, 활쏘기)활동을 그래픽패널과 증강현실세트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상 1층은 '풍류에서 신(新)화랑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상설·기획 전시관과, 3D 영상체험관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화랑정신, 화랑의 포용성과 조화, 어울림의 가치를 3D 영상체험, 크로마키체험(경주 유명 유적지 배경으로 신라복 입고 촬영) 등으로 배우게 된다.
 
 ◆신화랑 테마 체험 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은 옛 화랑들의 수련활동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프로그램 단계별로 수준과 연령에 따라 낭도, 화랑, 풍월주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화랑'이라는 테마에 맞추어 '신화랑'으로서의 리더 자질 형성을 위한 '화랑 리더십 프로그램', 역할게임을 통해 역량을 학습하는 '신화랑 비정상회담' '정치가학교', 화랑의 덕목과 예절에 대해 알아보는 '신화랑 예절학교 및 진로학교' 도전 모험시설, 짚라인, 국궁장 등 체험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도전, 신화랑 챌린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경주 내 화랑유적지인 인근의 김유신 장군묘, 송화방, 승무전, 금장대, 임신서기석 발견지 등 우리 민족의 얼이 살아 있는 현장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뿐만 아니라, 신화랑풍류체험벨트인 경산, 영천, 청도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계획중에 있다.


박원철 화랑마을 촌장 파워인터뷰 "관광 패러다임 전환, 둘러보기에서 체험하기"

ⓒ 경북연합일보
박원철(54·사진) 화랑마을 촌장은 1989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주시 관광개발팀장, 경주시의회 의정팀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마케팅부장, 사업운영 부장을 두루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지난 3월 9일자로 화랑마을 초대 촌장으로 부임했다.
 
 -화랑마을이 기존 수련시설과 다른 점은
 △화랑마을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 민족의 귀중한 정신문화 유산인 화랑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 미래를 밝히는 시대정신으로 접목하고자 조성하였다.
 국궁장. 국제규격의 축구장. 실내체육관.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국제힐링휴양도시로서의 경주시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이다.
 새롭게 구현된 신화랑의 가치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접목시켜 체험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교육과 휴양이 어우러진 글로벌 힐링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
 
 -화랑마을의 규모에 대해
 △축구장 70개 면적의 부지 위에 최대 500명이 수용가능한 교육관, 4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시관, 30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생활관 등 타 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최신시설에 화랑 콘텐츠를 접목하여 단순 문화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관광에서 직접 체험을 하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교육체험관광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차별화되고 수준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끊임없이 연구하는 선진운영방식으로 단순 이용율 제고뿐만 아니라 재방문율 및 체제기간도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랑마을의 시설과 이용방법
 △화랑마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체, 기업,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수련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이용가능하며, 전시관, 육부촌(한옥생활관), 야영장은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된다. 경주시민에게는 20%할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20~30% 요금을 할인한다.
 전시관에는 대공연장 및 다양한 전시를 통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한옥펜션형태로 이루어진 육부촌(10동), 캠핑장(주차캠핑 25, 데크캠핑 21)은 가족, 연인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전시관 기파랑홀(대강당), 화백관 풍류홀(다목적강당), 어울마당(운동장), 대·중·소 회의실 등도 대관이 가능한 시설이며 이용객은 화랑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임신서기석과 수의지 폭포가 있는 선덕공원과 화랑마을에서 김유신묘까지 이어지는 2.6km의 김유신의 길은 모두를 위한 휴게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화랑마을은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공간이다.
 고귀한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많은 직원들이 이해하기를 바라며 화랑마을이 특성화, 세계화 될 수 있는 발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직원들과 함께 화랑마을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정, 혁신적 의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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