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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이철우 경북지사·권영진 대구시장 당선
[선택 2018 지방선거]
한국당,보수 텃밭 사수했지만 전국적 참패에 당혹
민주당,유례없는 압승…야권 개편 등 후폭풍 직면
경북도교육감·구미 등 5곳 기초단체장 선거 초박빙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4일(목) 02:48
↑↑ 13일 오후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각각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수성구 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 경북연합일보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이어가며 사실상 압승했다.
 사실상 '야권 심판'에 가까운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등 야권 진영은 거센 책임론 후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현재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경북도지사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29.31%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5.39%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30.76%),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10.33%), 정의당 박창호 후보(3.49%)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경북 정무부지사도 지냈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도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권 후보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32.38%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1.98%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41.90%)와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6.10%)를 앞서면서 승리를 거머줬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분위기는 잔칫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썰렁했다.
 한국당은 출구조사 결과 20여분 전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당원 등 100여명과 함께 시·도당 강당에 앉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TV를 통해 이 후보와 권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앞서는 화면이 나오면 간간이 박수와 환호도 나왔지만 다른 지역 화면으로 바뀌면 정적이 흘렀다.

ⓒ 경북연합일보

 이 후보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은혜를 잊지 않고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한국당이 다른 지역에서 완패한 데 대해서는 반성을 많이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다가 "출구조사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대구시민들께 '대구만은 지켜줘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우리 한국당과 보수가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보수의 새로운 불씨를 지피는데 저와 경북지사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자유한국당이 14곳, 무소속은 3곳에서 우세하고, 나머지 5곳은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구미·상주·성주·영양·봉화 등 5시군이다.
   이종훈 기자 ljh@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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