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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건강한 보수 야당 환골탈퇴 해야"
"선거 이후 정계개편 대비해야"
균형있는 보수세력 재정비 강조
건전보수층 적극 참여·지지 호소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12일(화) 19:10

ⓒ 경북연합일보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기호 7번·사진)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보수의 원로들이 왜 자유한국당이 폭삭 망해야 한다고 할까?"하는 질문과 함께, 이원종 전 정무수석의 <중앙일보> 인터뷰 제목 '한국당은 정체성 잃은 권력 패거리, 팍 망해야 정신 차려'를 인용해 어떤 비전도 정체성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진정한 보수가 진정한 애국자다. 그리고 보수에 대한 인식을 이 전 수석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인터뷰에서 "보수란 대한민국의 가치를 인정하는 겁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 민주, 평등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예요.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이념보다는 '이해관계'가 더 중요시되는 것 같아. 한국당 사람들은 자기 정체성도 모르는 것 같아요. 보수라고 하지만 나는 권력 패거리라고 봅니다"라며 현재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절망감을 표현했다.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도 '보수 폐족 부활하기' 칼럼에서 "야당이 망하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차라리 패배의 폐허 위에서 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막강한 여당의 감질나는 시혜(施惠)에 의존해 들러리로 살아남느니 차라리 전멸해서 새로운 지도 체제와 인물들이 2020년 총선을 목표로 보수 야당을 재건하자"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두 분의 보수 원로들께서 충정어린 마음으로 지적한 자유한국당의 문제점과 보수세력이 환골탈태해 건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정치가 균형 발전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주어질 정계개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 정치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보수의 몰락은 큰 재앙이다. 그리고 새로운 보수정당은 이념, 비전, 정체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경주도 지방선거 이후 있을 정계개편에 대비해야 한다. 경주의 건전보수층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심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주의 건전보수층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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