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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이 오(5)…이번엔 1등"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추 대표, 오 후보 당선 위해
세 차례 추가 방문 전폭지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3일(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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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조만간 지지율이 30%에 진입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의 상대는 이철우 후보가 아닌 '오중기'와 '자유한국당'과의 한판 싸움입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의 얼굴에는 독기(毒氣)가 바짝 올라있다. 40대 초반부터 선거 경험이 있는 그로써는 이번 선거를 필사즉생 행생즉사(必死則生,幸生則死)로 결의에 차 있다. 그가 폭발력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역대 출마 전력에서 이번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 후보가 선거에 처음 출마한 것은 2008년 제18대 총선 때다. 당시 통합민주당 포항시 북구 후보로 출마한 때 나이는 41세.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참패했다. 이어 2012년 제19대 총선 때도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의 선거 전투력이 불붙었는 것은 세 번째 부터다. 선거에 출마한 대부분의 인사들은 2패 후 정치판에 발을 붙이지 않는다. 특히, 금전적 부담은 기본이고, 가족과 지인들이 거센 만류를 한다. 그러나 오 후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후보였던 현 김관용 지사와도 한판 붙었다. 또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후보로 출마, 김정재 의원에게 지는 등 총 성적은 4전4패. 네 번 선거에서 그의 지지율이나 득표율은 보잘 것 없었다. 수치로 말하면 10% 이하였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확연히 달라 보인다. 이번은 다섯 번째 출마다. 지난 4월부터 선거 운동을 한 이래 오 후보의 지지율이 10% 중반에서 이 달에는 20% 중반에 육박하고 있다. 오중기 후보 선대위 측은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30% 돌파도 무난할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낭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전해지자 추미애 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 후보를 위해 구미까지 방문지원했다. 추 대표는 선거 전까지 3회 더 경북을 방문해 오 후보와 자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준다는 것.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 밝은 인사 A씨는 오 후보에 대해 "옛날에 오중기가 아니다. 저변층에서도 오중기 이야기가 퍼지는 것을 볼 때 이번 선거는 상당히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오 후보의 동선을 보면 매일 500km 이상 강행군을 한다. 본거지인 포항에서 아침에 시동을 걸면, 구미-안동-영주, 또다시 안동 행사에 참석한 후 김천-영천 등을 거친다. 차량도 승용차에서 카니발로 교체했다. 경북지역이 광활하다 보니, 그를 비롯해 수행원들은 연일 '파김치'다.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도 "그런데도 지친 기색이 없을 것을 보면 타고난 체력과 선거꾼임은 분명하다. 특히, 이번에는 오중기의 다른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제 성이 오(5)이고 다섯 번째 출마인데, 이번에 꼭 1등합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삼진 기자 psj@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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