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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소·소·심' 체험하자
김송래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0일(일) 17:15
ⓒ 경북연합일보
요즈음 일상생활 주변에서 명칭이나 제목 등의 다소 긴 단어의 앞글자만 따서 부르는 줄임말이 유행이다. 소·소·심 또한 이와 같은 줄임말의 하나이다. 풀어보자면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줄임말이다.
 소방청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소·소·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각 소방서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론적 교육보다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월호 참사, 제천 화재 등 대형 재난사고 이후 국민들의 재난안전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화재와 같은 재난은 언제 어느 때 발생할지 모른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 최초 5분이 지나면서 대류와 복사현상으로 인해 화재는 급격히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에게도 초기대응은 매우 중요하다.
 보통 심장이 멈춘 사람은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50%이고 5분이내는 25%, 5분이 경과하면 소생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만약 소생하더라도 심각한 뇌손상이 따르게 된다. 이렇듯 갑자기 위급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소·소·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먼저 소화기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가장 가깝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방시설이며 화재 초기에 사용하면 소방차 몇 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 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큰 건물 내외부에는 소화전이 설치돼 있는데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전함을 열고 노즐과 소방호스를 꺼낸 후 개폐밸브를 열고 화재를 진화하면 된다.
 소방시설은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당황해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은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고 전문가가 아니더라고 일반 국민들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상식이다. 나와 내가족의 안전을 위해 인근 소방관서를 찾아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평소 사용방법을 체험을 통해 숙달해 유사시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하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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