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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제·환경성 기술력 '최고' 입증
해외 수력사업 시장 진출 확대 '눈길'
경주시 이전, 매년 71여억 세수 증대
다중 심층방어 개념 고려… 안전 최우선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개선대책 48건 수립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09일(월)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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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신사옥 준공을 통해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당시만 하더라도 한수원과의 상생을 통한 경주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련 할 것이라는 경주사회의 염원과 시민들의 기대감이 정부의 탈 원전 정책 후 지역사회 발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으로 7조원에 이르는 한수원의 예산과 관련한 사업들이 착착 진행될 시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지역 시민들과 각급 기관단체들의 탈원전 정책 궤도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일부 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핵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수원의 안전성(상)과 공해 물질 없는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로 경제성과 환경성이 우수한 원자력발전소 육성 정책의 당위성(하)을 연재 보도한다.
|  | | | ⓒ 경북연합일보 | | ■한수원 경주 이전으로 71억 여 원 연간 세수증대 본사 경주 이전으로 경주시와 더불어 '경주시대'를 열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5일 제9대 신임 정재훈 사장 취임과 더불어 해외 수력사업 시장 진출 확대를 표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를 비롯 원전이 밀집해 있는 경북 동해안권을 지자체와 함께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의 핵심권역 만들기에 힘써온 한수원은 그동안 에너지 안보화, 중장기 전력 수급, 값싸고 양질의 전기 에너지 보급을 위해 힘써 왔다. 더불어 한수원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구현과 지역사회와 동반 발전하는 열린 경영의 윤리경영, 친환경 에너지로 국민 생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사회적인 책임 속에 원전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으로 거듭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지역 활성화와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펼쳐왔다. 경주시의 경우 한수원 이전으로 매년 71억 여 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얻고 있음은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이 그 사례다.
■원전정책 육성 겸한 신에너지 정책으로 개선 하지만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제기하는 일부 환경단체의 원자력 발전소 건립 중단 요구와 2012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계기로 원전의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세월호 사고와 같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위험성 제기 등으로 정부는 탈 원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이 있는 동해안권 주민들은 전력산업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에너지인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한 국가기간산업으로 국내 경제성장 속에 세계 주요국 1인당 전력소비량을 감안할 때 국내 전력 소비는 갈수록 늘어나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성을 볼 때 탈 원전 정책을 원전정책 육성을 겸한 신에너지 정책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수원이 최근 밝힌 국내 원전의 안전성은 다중 심층방어의 개념을 고려한 설계로 안전을 최우선화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층방어 체계 설계로 원전 안정성 입증 심층방어 체계는 이상 상태 발생 시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로 먼저 이상 상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원자로 보호설비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발전소를 정지시킨 뒤 이상 상태의 확대를 최대한 억제하고 만약 이상 상태가 확대돼 사고로 발전하게 되었을 시는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주변 주민과 환경을 보호토록 설계화 돼 그 대표적인 것이 사고예방설비 및 사고완화설비를 꼽을 수 있다. 사고예방설비는 원자로보호계통, 원자로 정지계통, 비상노심냉각계통으로 나눠져 있으며, 원자로 보호계통은 원자로의 이상을 감지해 경고나 원자로 정지신호를 발생시키고 나아가서는 공학적 안전설비를 작동시키는 계통으로 돼 있다. 원자로 정지계통은 제어봉 또는 붕산 주입을 통해 안전하게 원자로를 정지시키는 계통이며 비상노심냉각계통은 원자로 정지 후 노심 내에 축적된 열과 붕괴열을 제거하기 위한 설비이다. 사고완화설비는 원자로 격납건물, 원자로 격납건물 살수계통, 공기재순환계통, 비상가스 처리계통으로 이뤄져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또 원전 위험성이 제기된 발단 원인인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후쿠시마 원전과 국내 원전의 차이점이 있다" 며 먼저 후쿠시마 원전은 원자로 내에서 증기를 발생하는 비등경수로지만 반면 국내 원전은 가압경수로를 이용해 터빈에 공급되는 증기가 방사성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노형에서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격납용기의 내부 용적도 국내 원전이 커, 격납용기의 내부 용적이 크면 원자로 사고 시 다량의 수소가 발생해도 대처하는 데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안전성을 기하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원전에 대해 이에 대응한 개선대책도 수립해 48건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건도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형경수로 표준형보다 환경·안전·신뢰성 향상 2010년 4월 착공해 올 연말과 2019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울진군 북면에 들어설 신한울 1호기와 신한울 2호기는 신형경수로인 APR1400 으로 한국표준형인 OPR-1000 보다 안전요건을 두루 갖춘 원자로이다. 실제로 안전성을 위해 ▲원전 핵심계통의 기기와 배관이 설계압력보다 1.25배 높은 압력을 가압해 설비 건전성 및 신뢰성을 확인하는 시험과 ▲원자로냉각재계통 등 고온상태로 운전되는 계통의 배관 및 기기가 가열 및 냉각 시 설계에 따라 팽창/수축되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추가로 진행해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또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원전의 운전과 제어, 감시, 계측 및 비상시 안전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Man Machine Interface System, MMIS)을 핵심기자재(MMIS/RCP)의 국산화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탁월하고, 제어와 정보체계를 이중화해 안전성과 신뢰성은 물론 원전 편의성을 월등히 향상시켜 호기 당 1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도 주장했다. 국산화 된 원자로냉각재펌프(Reactor Coolant Pump, RCP)는 약 1천35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해왔던 원전 핵심 기자재인 MMIS와 RCP를 각각 2010년, 2012년 국산화에 성공해, 각종 성능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명실 공히 원전건설 모든 분야에서 완전한 기술자립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을 해외에서 부러워할 정도다. APR-1400의 경우 내진설계값은 기존 지반가속도 0.2g에서 대폭 강화한 0.3g으로 여기에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피동형 수소제거설비를 설치했고, 원자로건물 내벽에 덮인 철재 라이너 플레이트는 중대사고 하중 하에서도 건전성을 유지해 방사성 물질 누설방지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자로건물은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한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계해 구조성능을 강화해 안전성이 어느 원전보다 높다. 특히 중대사고 발생 시, 열 제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장전수탱크를 원자로 건물 내부로 위치를 변경했으며 노심융용물을 원자로 안에 억류할 원자로 외벽냉각 기능추가, LOCA(Loss of Coolant Accident, 원자로냉각재 상실 사고) 사고 시 안전주입유량 확보를 위해 안전주입탱크 하부에 피동형 유량 조절기를 설치했다. 또한, 해일 등으로 원전이 침수해 원자로가 물에 잠기더라도 전원을 상실하지 않도록 방수형 배수펌프, 비상디젤발전기 및 이동형 발전차량 배치 등 중대사고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고 완화 방안을 설계 개념에 대폭 반영했다. 경제성과 환경성도 높게 설계됐다. 한국표준형원전의 반복건설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된 설계 개념을 적용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을 양호기 사이에 통합 배치하고, 각종 펌프, 탱크, 열교환기의 통합 등으로 건물 및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건설 물량을 크게 감소해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때문에 APR-1400 모델은 기존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에 비해 설비용량은 40%, 설계수명은 40년에서 60년으로 늘어나 발전원가를 10% 이상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신한울 1·2호기는 해안에서 1km 떨어진 바다의 수심 15m에서 취수하고, 750m 거리의 10m 깊이에서 냉각수를 배수하는 수중취·배수 침매공법이 도입돼 온배수 영향을 최소화 했으며, 방파제를 설치하지 않아 해안선을 유지해 연안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부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경제성, 환경성을 담보한 원전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이 취임한 신임 정재훈 사장이 경주사회를 비롯 동해권 원전 지역 주민들의 한목소리인 원전정책 지지를 탈 원전을 고수하는 정부 사이에서 지역사회 민심을 얼마나 반영시킬지 주목되고 있다. 장영칠 기자 jc1154@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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