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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 50주년을 축하하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8일(목)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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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방문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제 다 알 수 있듯이 경주 입구부터 곳곳에 경주국립공원이란 것을 알 수 있는 알림판들이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 2018년 올해는 경주국립공원이 지정 된지 50주년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경주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지리산에 이어 지정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그야말로 다 지정된 유일한 사적형 공원이다. 경주국립공원은 2008년 1월부터는 국가 관리체계로 전환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8개 지구로 분류돼 있으며 불교문화유적지가 많은 '불교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지구를 비롯해 작지만 금강산과 견줄만한 빼어난 산세를 가지고 있는 소금강지구, 서악지구, 화랑지구, 단석산지구, 구미산지구, 토함산지구, 대본지구로 다른 성격의 유적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토함산지구는 토할 토(吐), 머금을 함(含)의 한자처럼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해내는 산으로 이곳에는 불교문화의 대표적인 사찰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 석굴암이 있다. 남산지구는 수 많은 불교유적들이 흩어져 있는 곳이고 불교를 받아들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 이차돈의 전설을 간직하고 작지만 금강산과 견줄만한 빼어난 산세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지구에는 탈해왕릉·백률사, 굴불사지 등이 있다. 단석산지구에는 화랑의 수련장이던 단석산에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비롯한 마애불 유적이 있다. 화랑지구에는 송화산에 소나무가 울창한 옥녀봉 기슭에 김유신묘(金庾信墓)가 있다. 대본지구에는 세계 유일의 해중릉인 문무대왕릉이 있고, 서악지구에는 선도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한 신라왕릉 들이 있는 곳이다. 경주 북서쪽에는 수운 최제우의 유적이 있는데 동학의 발상지이며 천도교 성지 용담정이 있는 구미산지구가 있다. 최근 들어 경주남산 등 국립공원 여러 곳을 다녀보면 탐방로 정비가 잘 이루어져 건강하게 산행을 하기에 좋게 돼 예전보다는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으며 주변 정비도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경주국립공원에서는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탐방객들을 위한 문화유산탐방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누구나 쉽게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간단한 리플렛을 통해 약초 및 산나물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과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하고 경주남산의 있는 걷기 길을 활용해 주민들과 소통했으면 한다. 탐방객들에게 등산 정보를 알릴 수 있는 비지정 문화유적은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실제 현장 조사를 해 현재의 상태와 실상을 파악해 자료를 만들고 활용해 이들 자원이 잘 보존되기를 바라며 이러기 위해서는 전담인력의 확충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대부분 노천에 방치된 유적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인위적으로 훼손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디든 남아 있어 보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가이드나 모니터링 요원들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가길 바란다. 경주국립공원 5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사람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연생태계나 문화경관을 지켜 나아가는 기관으로 자연경관 보호와 문화유적 보호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며 경주국립공원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김환대 문화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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