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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 치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2일(화)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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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이상오
(사)이레청소년상담교육센터대표 | | ⓒ 경북연합일보 | "왜 내게는 이렇게 슬픈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일 거야!"라고 하는 비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기쁜 날과 슬픈 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듯이 이 세상에서의 슬픔은 누구나 경험을 하는 것이다. 필연적이다. 원치 않더라도 부모나 자녀의 죽음, 실패, 패배, 병, 사고, 등을 겪는다. 인간은 이미 이런 일을 통해서 극한 슬픔을 경험해 보았거나, 또 지금 경험하고 있거나, 앞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의학박사 맥밀란은 "남편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극한 슬픔에 빠진 여성을 조사해 보았더니, 혈액 속에 독성이 분비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독성은 몸을 붓게 만들고, 손가락과 팔목이 관절을 굳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비애는 단순한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심리·영적 폐해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비애는 '어떤 일이나 현상에 대해 부조리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여기면서 느끼는 슬픔이나 서글픔'을 의미한다. 즉 심리적, 신체적으로 느끼며 쏟아내는 슬픔을 말한다. 욥기서에 나타난 욥의 비애는 비탄에 빠져 있을 때 나타나는 징후들을 슬픔, 죽고 싶은 마음, 불면, 삶에 대한 비판, 허무, 신체적 고통, 소망 없음 등으로 묘사한다. 시간이 흘러도 진전되지 않으면 병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애는 우울증과 사촌이라고 할 정도이다. 슬픔은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비애를 어떻게 상담 할 것인가? 비애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당한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극복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담자로 해금 비애의 사례들을 기본적으로 설명을 필요가 있다. 상담자 자신의 비애 경험을 노출하는 것도 많은 영향력을 줄 수 가 있다. 그리고 슬픔은 인간이 도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슬픔을 자신만 겪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있다는 생각의 일반화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 노년에 있어서 배우자의 상실은 충격적인 비애를 동반한다. 홈즈에 의하면 스트레스 평균기준이 있는데, 50점이 넘으면 병에 걸릴 확률이 많은데, 배우자의 죽음이 100점으로 가장 높고, 별거 63점, 부상 53점, 은퇴 45점, 경제 사정 변경 38점, 가정불화 35점, 자녀의 가출 29점, 개인 습관의 변경 24점 등이다. 이러한 부분은 정서적, 지적인 슬픔도 동반하기 때문에 비애의 사건이 발생하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작업을 상담자가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실감에 따르는 고통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함께 나누고, 비애를 오히려 성장의 경험으로 승화시키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슬픔을 당한 사람이 마음껏 운다거나 속에 품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 일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애도자가 슬픔의 감정을 자유롭게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슬픔에 대해 비난하거나 변명하기보다는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로저스의 기법으로 본다면, '공감'이 필요하다. 비애를 느끼는 내담자의 소리에 적극적 경청과 감정, 생각, 행동을 읽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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