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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북 10대 뉴스 '한눈에'
朴 대통령 구속·호찌민 엑스포부터 사드 배치까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7일(수)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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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해는 교수협의회가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올바른 것을 드러낸다' 는 의미인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사자성어로 꼽을 정도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성난 민심이 폭발하면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박근혜 정권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몰락하고 촛불혁명을 통해 문제인 정부가 탄생하는 역사적 한해였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촛불 시위는 2017년 조기대선 까지 이어진 가운데 1700만명의 국민들이 전국에서 주말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박근혜 정권을 타도하면서 결국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법 재판소의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5자 구도로 치러진 조기 대선을 통해 압도적인 승리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2017년은 한국 현대사에 촛불을 치켜든 국민이 독재와 헌정 유린에 맞서 평화롭게 정권을 바꾼 명예로운 승리의 해로 기록됐지만 역사적으로는 불운한 사건들도 적지 않았다.
경북연합일보는 2017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경북 10대 뉴스를 선정 보도한다.
1.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문재인 대통령 당선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헌재에 의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31일 새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및 강요죄 등 13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되는 불운을 안았다. 이에 따라 5월 9일 최초의 조기 대선이 치뤄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9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분노한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한 해로 역사에 남게 됐다.
2. 감동·열기·환희의 '호찌민-경주 문화엑스포 2017' 폐막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지난달(11월)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의 일정으로 폐막했다.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등 8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가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장을 통해 문화엑스포를 뛰어 넘어 경제엑스포로 승화 시켰다.
3. AI 창궐 경북도 AI 창정지역 사수 총력
지난 14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에서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다행히 저병원성인 H7N7으로 판명나면서 경북도는 야생분변 채취지 반경 10㎞에 내렸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경북도는 철새도래지와 서식지 등을 집중 소독해 AI 반입 차단에 총력을 쏟고있다.
4. 경주에 이어 규모 5.4 포항 강진 발생
지난달(11월)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또한번 전국을 지진공포로 몰어 넣었다. 월성원전을 비롯해 주요 시설들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었지만 이재민 111명과 부상자가 2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차량 38대가 파손되고 민간인 시설 전파 3건, 반파 219건, 지붕파손 876거 등 피해액만도 약 551억원으로 지난해 일어난‘9·12 경주지진’ 때보다 5배 많았다.
5. 포항 지진으로 전국 수능 일주일 연기
예정된 수능일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포항 지진은 대학수학능력평가를 1주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몰고왔다. 국내 지진발생 역대 두번째 규모인 강진으로 알려진 이번 포항 지진은 시험장 건물 14곳 중 10곳이 외벽이 깨지거나 금이 가 정부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하고 입시생 전체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능일자가 전격 연기됐다.
|  | | | ↑↑ 월성1호기 | | ⓒ 경북연합일보 | |
6, 정부 탈원전 정책속에 월성 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 승소
지난 2월 7일 서울행정법원 제 11행정부는‘월성1호기 수명연장허가 무효 국민소송(피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처분 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자력안전법령에 의거해 운영변경내용 비교표를 제출하지 않은 점, 운영변경허가를 과장 전결 등으로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점, 원안위 두 명의 결격사유로 위법함에도 불구하고 의결에 참여한 점, 1호기에 2호기에 적용했던 최신기술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7, 살충제 달걀 파동에 친환경인증제 도마위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도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국내산 달걀에서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제거할 때 쓰이는 피프로닐 등 맹독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계란에 대한 기피현상이 일어나 계란값이 곤두박 쳤다. 특히 친환경인증을 받은 계란에서 조차 살충제 성분이 발견돼 친환경인증제에 대한 부실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8. 성주 골프장 내 미군기지 사드 전격 배치
지난 4월 26일을 기해 경북 왜관과 부산에 분산보관돼 있던 사드 발사대 6기와 레이더,요격미사일 등이 사드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 미군기지내로 전격 배치됐다. 주민 200여명이 성주 소성리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지만 사전 경찰이 통로를 봉쇄하고 저지해 미군기지내로 전격 배치됐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는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대내외 상황을 반영해 사드배치를 전격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9. 최저임금 인상에 영세 중기 고민 가중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맞춰 내년 최저임금이 7.2% 인상되면서 제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전망속에 기업마다 고용을 줄일 것으로 조사돼 취업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소득 불평등 완화는 물론 소비도 증대돼 내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속에 기업의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여건이 열악하고 인건비 지급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 경북도지사 선거 현역 국회의원 출마 봇물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경북도지사 선거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도지사 도전이 가시화되면서 미니총선을 방불케 하고 있다. 당장 한국당의 경우 이철우 최고위원과 박병재 의원, 김광림 의원 등 중진의원 3명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거물급 정치인을 투입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와 여야가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억 의원들의 임기 중 도지사 출마로 보궐선거도 치뤄야 해 개인의 출세를 위해 국민 혈세를 허비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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