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0:21: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스포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경주시장애인 당구協, 편견도 녹인 열정 '후끈'
전문 선수 25·일반 회원 120명 활동
전국장애인당구대회 종합 3위 쾌거
아마추어 불구 프로급 실력 '돋보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06일(수) 19:14
↑↑ 경주시장애인협회 선수와 임원들.
ⓒ 경북연합일보
당구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이며 6~70대 실버세대중에서도 당구장을 안 가본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경주시에는 경주시 당구협회와 경주시장애인당구협회가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경주시장애인 당구협회는 그 역사가 일반 당구인협회보다 길고 전국적으로도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협회는 전문선수 25명, 일반회원 120명이 활동하며 장애로 인한 각자의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오로지 승부를 향한 매서운 눈빛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인 프로급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2회 경주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됨에 올해로 두 번째로 경주시 및 경주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도권 대회 못지않은 질 높은 경기진행으로 전국 장애인이 모여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앞서는 의미 있는 대회라 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당구의 저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문 지도자의 재능 기부로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이 늘고 있다.
 각종 지자체 장애인 당구대회는 서울, 경기도 등 장애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부분 열린다. 장애인 당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전국단위 당구 대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춘 경기장이 부족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컸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출전해 아마추어지만 프로급 수준 실력을 보여주며 여성휠체어 2명, 여성스탠딩 3명, 남성휠체어6명, 남성스탠딩 4명 전국 종합 3위를 했다.
 경기의 긴장감과 승부의 짜릿함을 다시한번 맛보는 대회였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 경북연합일보
만나고 싶었습니다
경주시장애인당구협회 김성일 회장
"지역사회통합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
경주시장애인당구협회의 김성일 회장(사진·67)은 현재 경북장애인당구협회장과 장애인정보화협회 경주시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경주시 충효로에 사비를 들여 장애인 전용 연습장을 확장 이전해 경북권내 장애유형에 차별을 두지 않은 신규선수발굴과 아마추어선수를 프로선수로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당구의 매력이라면
 장애 비장애, 장애의 유형 및 장애정도의 경·중, 계절과 날씨변화 등 어떠한 조건에도 구애받지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지능적이면서 부담되지않는 일종의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비장애인들과 가장 자연스럽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스포츠라 생각한다.

^충효동으로 이전 하게 된 이유
 회원 증가로 인한 주차공간부족, 편의시설미흡, 공간협소, 비싼임대료로 인한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4대의 당구대가 있으며 하루 2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365일 연중무휴이고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넓고 쾌적한 당구장으로 환경을 좀 더 개선하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최신당구대 및 장비보유,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선수양성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당구 이용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장애인대회를 개최한 의의라면
 장애인 당구대회를 개최해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여서 개인적으로는 뿌듯하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장애인편의시설기준에 맞는 경기장, 즉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필요하지만 지역에는 그런 시설을 갖춘 경기장이 부족하다. 경주실내체육관은 대관료가 비싸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 경주장애인체육관은 그나마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전국장애인대회를 치르면서 힘든 점은
 대회를 치르는데 경기장 이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바로 숙박문제. 1박 2일간 치러지는 대회 일정상 숙박시설이 필수지만 장애인이 맘껏 드나들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 장애인 숙박을 꺼리는 곳이 있었고 비싼 숙박료도 대회 일정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래서 터미널 부근 숙박시설 대표들을 만나 일일이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설득해 장애인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숙박을 꺼리는 곳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었고 장애인들은 숙박에 만족했다. 몸이 불편해 경주에 온 적 없는 장애인이 많았다. 대회를 통해 경기에 참가하고 멋진 경주를 알게 돼 행복했다는 참가자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대회를 통해 경주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많은 장애인이 당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당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당구를 통해 당당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름이 없음을 느끼게하고 인식시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통합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큰 몫을 하리라는 확신한다.
 사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용자들을 위한 시설과 소모품 포함, 무료 이용·간식 및 부식비 등을 자체 해결하고 있음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 운영비와 전문선수경기출전경비 지원 및 일반회원을 위한 당구교실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1,261
총 방문자 수 : 41,75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