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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공포는 진실·과학을 이길 수 없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화) 18:58
↑↑ 김정우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 경북연합일보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공사 재개 결론을 내렸다. 공론위가 토론, 숙의를 거듭할수록 위원들의 생각은 공사 중단에서 공사 재개 쪽으로 기울었고 특히나 젊은 층은 신고리 공사 재개 쪽으로 20%대에서 56%나 바뀌었다고 한다.
 이는 공론화 기간 동안 양 진영 전문가들의 설명이 찬반을 갈랐다고 본다. 중단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원전의 위험성, 후쿠시마 사고 등 공포 마케팅에 주력했던 반면, 건설 재개 쪽에서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이 후쿠시마 원전과 다르고,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선 피폭 사망자는 없음을 설명하며 일본이 왜 원전을 재가동 하는지, 원전을 신재생으로 대체한 독일의 전기료 인상 등을 논리와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 원전기술이 유럽 원자력 기준을 세계에서 5번째로 통과해 수출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는 수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현실적 이점에도 눈을 떴다. 결국 공론화 위원들은 공포대신 과학과 논리를 선택한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원전 건설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전 세계적인 원자력 건설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중동의 두 석유대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전을 건설하고 있고, 건설 할 예정이다. 미국은 70년대 TMI 사고 이후 건설하지 않던 원전을 다시 건설하기 시작했고 체르노빌 사고를 겪은 러시아는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 시장도 노리고 있다. 중국은 '원전굴기'를 선언하며 자국 내 원전을 110기까지 늘릴 예정이며 루마니아, 아르헨티나의 수주를 성공했고 지난해 케냐, 이집트에 원전수출 MOU를 체결했다.
 우리와 달리 넘치는 에너지 자원, 뛰어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가진 이 나라들이 왜 원전 건설을 위해 이렇게 애를 쓸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원자력만큼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미래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화력발전보다 원자력발전을 건설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도 원자력 발전을 계속 연구개발해 더욱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좋은 품질의 원전을 세계시장에 수출해야한다.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길은 신규 건설을 하면서 원전기술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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