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2:16: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획/특집
호찌민-경주엑스포 관람객 120만 돌파
베트남에 널리 퍼진 고품격 문화의 향연
조직위, 관람객 296만명 달성 목표 순조로워
한-베 패션쇼, 한복과 아오자이 환상적 만남
자연의 이치를 조화로운 군무로… 공연 묵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9일(일) 19:05
↑↑ 전통놀이 '강강수월래'.
ⓒ 경북연합일보
지난 11일 개막해 동양의 진주 베트남 호찌진시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개막 6일 만에 관람객 12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일 밤 10시(이하 현지시간) 까지 총 관람객 128만 6천명을 넘어섰다. 조직위는 이런 분위기라면 행사기간인 23일간 목표관람객 296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베패션쇼-베트남 디자이너 씨 황
ⓒ 경북연합일보
■한복과 아오자이의 매력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전통의상 한복과 아오자이의 만남 '한-베 패션쇼'가 18일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한복과 아오자이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열렸다.
 아오자이 박물관 창립자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디자이너 '씨 황(Si Hoang)'의 컬렉션으로 문을 열었다. 씨 황 디자이너는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다채로운 아오자이를 선보였다. 이어진 디자이너 '딘 반 터(Dinh Van Tho)'는 '우리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실크소재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결합한 다채로운 색감의 아오자이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투안 비엣은 'Hello, Vietnam'을 주제로 베트남의 동화와 소수민족의 문화를 모티브로 삼아 전통 실을 이용한 컬렉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패션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영희 패션쇼 1부에서 조선시대 왕실의 위엄과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궁중의상과 한국의 사계절을 테마로 만든 계절 한복이 런웨이에 오르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묵향-서무'
ⓒ 경북연합일보
■호찌민에 널리 퍼진 고품격 '묵의 향기'
 사군자(四君子)를 무대 위에 형상화해 선비의 도와 인품을 함축적이고 고아한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고품격 공연 '묵향'이 호찌민시에 '묵의 향기'(Scent of Ink)를 널리 퍼트렸다.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충돌과 조화, 동양과 서양의 만남, 음과 양의 만남, 각자의 빛을 발하던 순간에서 조화로움을 찾아가는 시간. 이 순간이 '묵향' 그 자체이다.
 16일 오후 7시 호찌민시 호아빈극장에서는 2013년 초연 이래 매 시즌 공연되며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국립무용단의 '묵향'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제1장 '서무'는 계절의 시작을 알리며 거문고 중모리 장단과 콘트라베이스의 중저음이 밸런스를 이루는 가운데 하얀 도포를 입은 남성 무용수들이 공연의 문을 연다. 2장 '매화'는 이른 봄 추위를 무릎쓰고 제일 먼저 피어나는 매화를 표현한다. 3장 '난초'는 여름 날 깊은 산 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 전하는 난초를 그린다. 4장 '국화'는 늦가을의 추위를 이겨내며 피어나는 국화의 개화 순간을 표현한다. 5장 '오죽'은 겨울에도 푸름 잎을 품고 있는 대나무를 상징한다. 선비의 기개, 오죽, 바람소리처럼 단음의 대금연주가 무대위에 퍼져간다. 전체를 마무리하는 6장은 사계절의 조화와 군자정신,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이치를 조화로운 군무로 표현한다.

 
■한국 전통혼례 체험
 호찌민시 9.23공원 내 한국문화존 앞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한국 전통혼례가 펼쳐진다.
 한국예절교육원이 주관하고 전통혼례단이 진행하는 전통혼례 체험은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혼례를 체험하고 시연하는 행사다. 16일 오후 4시 열린 한국 전통혼례 체험에는 실제 커플인 하이화군(21)과 쑨꾼양(19)이 신랑, 신부 역할을 맡아 전통혼례를 올렸다.
 혼례는 초례(양가 혼주의 당부말씀), 전안례(신랑의 혼인서약), 교배례(신랑, 신부의 맞절과 술마시는 의식), 합근례(표주박 잔에 술을 부어 교환해 마시는 의식), 현구례(신부가 시댁부모님과 친지들께 인사드리는 의식) 등 한국 전통혼례의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처음 한복을 입고 복잡하고 낯선 의식에 따라 혼례를 올리는 신랑과 신부, 이를 지켜보는 관람객들 모두 진지함과 웃음이 교차했다.
 신부 쑨꾼양(19)은 "절하기 등 한국 혼례 과정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런 경험이 신기하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한-베영화제 개막식.
ⓒ 경북연합일보
■호찌민 하늘에 한국의 별이 뜨다
 한국 영화의 별들이 호찌민 밤하늘에 떴다. 17일 저녁 6시 응우엔후에 거리에 위치한 비텍스코(BITEXCO) 타워 영화관에서는 '한-베 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한-베 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난 감독의 진행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 호찌민시 문화국 마이 바훙 부국장, 최동훈 감독, 개막작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 영화 '간신'의 민규동 감독, 영화 '재꽃'의 주연배우 정하담, 베트남 영화인 등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상영작으로는 한국영화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도록 2015년~17년까지 최근 작품들을 중심으로 액션, 공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9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베트남 영화로는 기존 개봉 작품 3편과 2017년 11월 개봉작품 1편 등 총 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동안 비텍스코 타워 영화관 2관과 6관에서 작품 당 2회씩 베트남 영화가 하루 7~8회 상영된다.
 '옥자', '경성학교', '우리들', '탐정 홍길동', '재꽃', '터널'을 비롯 폐막작 '암살'까지 8편의 한국영화와 'The Tailor''Lost in paradise 2''Like an old house''Bitcoin heist' 등 4편의 베트남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영화제 조직위가 이번 행사에서 신경을 쓴 것은 '스마트폰 영화제작 워크숍'이다. 베트남의 일반인과 영화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에서 21일까지 2박3일간 영화촬영 기법을 강의한다. 봉만대 감독 등 3명의 감독이 멘토로 참여해 영화촬영기법 교육과 촬영, 편집을 거쳐 5분 미만의 스마트폰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제 폐막 전일인 21일 저녁 상영예정이다. 70여편의 작품이 시나리오 공모에 응해 이 중 엄선된 3편의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이모저모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는 7개의 광역자치단체 공연단 중 유일하게 어린이로 구성된 '전북어린이교향악단'이 17일과 18일 오후 두 차례 호찌민시 9.23공원 무대에 올랐다.전북어린이교향악단의 공연은 바이올린과 첼로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공연으로 '뷰티풀 하모니'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아리랑' 현악앙상블,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B Rossette', 뮤지컬 캣츠 OST 'Memory', 뮤지컬 로드오브더댄스 OST 'The Lord of the dance'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타악그룹 '진대'와 윤명화 무용단의 아름다운 한국전통공연이 호찌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길놀이, 향연, 부채춤, 사물놀이, 강강술래, 판굿, 북춤, 소고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주말 밤인 17일과 18일 9.23공원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베 전통무술시범공연에서 베트남 전통무술 '보비남' 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보비남은 말을 탄 전사나 갑옷을 입은 병사에 대항하기 위해 발전된 다양한 조르기 기술을 갖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국에서 온 '스리나카린위롯 태국전통 음악무용단'이 18일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 올랐다. 태국공연단은 태국의 전설과 모던댄스를 결합한 퓨전댄스와 지역 전통 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태국의 신비로운 매력 속으로 끌어 들였다. 태국공연단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공연은 20일까지 응우엔후에 거리와 9.23공원 무대에서 계속된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6,057
총 방문자 수 : 41,75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