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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후 다시 태어난 국내 원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26일(목) 18:21
↑↑ 이재상 월성원자력 구조기술팀
ⓒ 경북연합일보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도 지진 관측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 동일본 대지진과 경주지진 이후 지진 및 해일에 대한 국내 원전의 대비책은 마련됐을까? 국내 원전은 핵심설비의 내진성능을 0.2g(규모 약 6.5)에서 0.3g(규모 약 7.0)로 상향 보강했으며 지진 자동정지 설비를 설치했다.
 해일로 인한 발전소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해안방벽 설치 및 방수문과 방수형 배수펌프 설치, 비상전원 공급을 위한 이동형발전차도 구비했다. 그리고 비상냉각수 보충을 위한 외부 주입유로 설치, 최악의 사고로 핵연료가 손상됐을 경우 수소 폭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피동형 수소제거설비 설치, 격납건물 압력상승 방지 및 방사능물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여과배기설비 설치 등 다중의 안전조치를 대부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하지만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과거 국가산업의 원동력으로 화려했던 원전의 위상은 떨어지고 설 자리조차 없어 보인다.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뮬러는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라는 저서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핵폐기물 저장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대중이 원자력 에너지를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와 낯섦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은 전 인류의 공동과제인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원이다. 이제 원자력에 대한 기존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무조건 원전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바꾸고 원전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우려가 불식돼야 한다.
 원전에 대한 국가기관의 안전규제도 더욱 강화됐다.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도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 원전 운영을 대충 하지 않는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원전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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