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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이슈 속 사용후 연료 건식저장시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9일(목) 17:54
↑↑ 이성희 월성원자력 연료팀
ⓒ 경북연합일보
39.5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푹푹 찌는 여름이었다. 밤에도 더위가 이어져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야 잠을 청할 수 있을 정도였다.
 우리 집만 하더라도 매해 전기 소모량이 늘어나고 있다. 전력 소모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기저부하가 원자력 발전이다.
 그런데 요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우려로 탈원전을 하자는 주장이 거세다. 그 우려 중에 하나가 사용후 연료의 관리와 처리 문제이다.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 연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높은 방사선과 붕괴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원전은 약 25년의 건식저장 경험과 기술로 사용후 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중수로의 경우 사용후 연료는 습식저장조에서 냉각기간을 거치며 붕괴열과 방사능이 낮아지게 된다. 그 후, 건식저장고로 옮겨 관리한다.
 국내에서는 중수로형인 월성원자력에서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건식저장은 사용후 연료를 공기로 식히는 것을 말하며 이는 세계적으로 상용화돼 운영 중이다. 월성원자력에는 규제기관의 인허가를 받은 후 콘크리트 사일로와 조밀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주기적인 방사선량 측정과 구조물 건전성 검사 등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지난해 경주지진 발생 시에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용후 연료 관리와 처리에 관해 막연한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더 나아가 객관적 정보와 시각으로 앞으로의 원자력 발전의 미래를 평가해야 된다고 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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