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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면민체육대회 화합과 열정의 대축제
귀향객엔 아련한 추억을, 주민에겐 삶의 활력소를
13개 리·동 선수 '열띤 경쟁'
경주시장·주민 1천여명 참석
복불복 달리기·줄다리기 등
운대1리 마을, 종합우승 차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0일(화)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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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유난히도 가뭄이 심했던 올해 모내기철 물 걱정을 민·관이 힘을 모아 극복하고 풍성한 수확을 앞두고 열린 서면 면민체육대회가 한가위 연휴와 이어지며 귀향객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면민들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주시 서면사무소(면장 김수식)와 서면체육회(회장 이병석)는 지난 5일 아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개 리·동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서면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동호 도의원,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동해·장동호·김항대·한순희 시의원 및 김병철 신경주 농협 조합장,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시장,박병훈 전 도의원, 서면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전 서면체육회 회장 전원이 참석해 내빈을 맞이하는 등 이병석 신임회장과 함께 면민들의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 34회 서면민 체육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서면의 체육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서면체육회 이병석 회장과 서면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늘 개최하는 면민 체육대회는 서면민으로써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려는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 곳 아화초등학교 서편 5천513㎡의 부지에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지 보상이 완료 되면 '서면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게이트볼장도 새롭게 조성해 서면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유하실 수 있도록 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면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오늘 행사준비에 애써주신 김수식 서면장과 이병석 서면 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1세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을 발전시키는 주체는 오롯이 지역민의 몫이 됐고,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길만이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만둘어 가는 정도(正道)가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여러분 스스로가 서면의 주인이라는 참여정신으로 고장 발전에 동참하신다면 분명 서면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풍물놀이와 복불복 달리기, 줄다리기, 씨름, 훌라후프 여왕 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합으로 똘똘 뭉친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출향인들에게는 자궁심을 심어주고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긍지를 보여 줬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공식행사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면 풍물단의 안전과 화합,풍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괭가리와 북, 징 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퍼지는 가운데 각 마을 대표 선수들은 가을 늦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마을의 우승을 위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마을 대항 경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선수층이 다양하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각 마을 부녀회에서 주민들을 대접하기 위한 정성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었다. 운동장 가장자리에 마련된 천막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회원들은 무더위에도 웃음이 넘쳐 났으며 정성껏 차려 내는 손님의 음식상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마을 대항 체육 경기를 마친 이후 시간에는 노래자랑 대회를 열어 마을 대표와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마을 대표가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자랑에 나서면 주민들은 하나가 되어 함께 율동과 구호를 외치며 화합된 모습으로 운동장은 흥분의 함성으로 넘쳐 났다.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운대1리 마을이 차지해 우승기와 함께 송아지 한 마리를 상품으로 받아 마을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흥겹게 했다. 또한 씨름 우승은 운대2리 마을에서 차지해 우승기와 함께 송아지 한 마리를 상품으로 받고 차기 대회에 송아지와 함께 출전하게 됐다.노래자랑과 함께 행운권 추첨으로 체육회가 준비한 선물을 받아가는 주민들의 표정도 대보름 둥근달 만큼이나 환하고 행복해 했다. 이병석 서면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여름의 메마름으로 우리 농민들을 정말 고통스럽게 했지만 민관이 잘 협력해 극복함으로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돼 오늘 면민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제 34회 면민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우리 서면의 저력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나타남을 이번 여름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많이 웃으시고 많이 즐기시기 바란다. 면민체육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김수식면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과 장철권 이장협의회장, 리, 동 이장, 그리고 역대회장님, 또 서면체육회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은 경주시의 서부관문에 위치해 영천시와 접하고 있으며 8개의 법정리와 13개 행정리, 61개 반으로 2017년 현재 인구 3,698명이며 면적은 52.13㎢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중앙선철도가 관통하고 있으며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역사가 심곡리에 들어서면 편리한 교통 수단이 지역 발전을 한단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면은 미곡 및 축산이 발달된 곳으로 포도, 복숭아 등 당도 높은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인근 오봉산은 수려한 산세와 탁트인 조망으로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최근에는 정상 부근 주사암 마당바위를 배경으로 드라마 '선덕여왕'과 '동이' 등이 촬영.방송돼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민족 최초의 여왕인 신라 27대 선덕여왕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운대리 부운지의 연꽃단지와 16만평의 대규모 면적을 자랑하는 심곡저수지 및 전통사찰인 심원사와 금정사, 주사암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어 주요 경주 광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삼진 기자 psj@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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