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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대상 생명존중교육 중요성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31일(목)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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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박주혜
감성스토리교육원 교육팀장 | | ⓒ 경북연합일보 | 생명(生命), 즉 살아있는 목숨은 누구나 단 하나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생명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천부적으로 똑같이 주어지는 권리이다. 이런 까닭에 생명존중은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자라나는 아동, 청소년에게 생명존중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 나아가 필수 교과목처럼 의무적으로, 상시적으로 해야 하는 교육이기도 하다. 성장기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존엄함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나누게 되고, 작은 실천을 해 볼 수 있는 상황들이 반복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또래간 존중하는 마음,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위기의 상황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님을 확인하기도 한다. 반면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나약함,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긴장감 높은 생활 태도는 결국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하고, 자신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학습된 두려움을 장착한 성인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부족함, 뒤쳐짐, 약점을 드러내는 것은 현대 사회의 나약한 루저(실패자)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보다는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모습으로 그 틀에 맞추어지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진로를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은 길을 택하고 그 길에 맞추느라 점점 흥미를 잃고 자존감마저 잃어버리는 아동들도 있다. 이는 결국 행복하지 않는 일상 생활을 만들고, 우울과 좌절을 반복적으로 맛보게 되는 시작이 된다. 이 지구 74억 인구 중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들이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순서정해지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자신을 근사하게 여기는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게 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조사한 '청소년의 고민의 변화'에서처럼 2013년청소년들은 정신건강, 대인관계, 가족관계, 진로 등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년 전인 1993년 청소년도 대인관계, 진로 등의 고민은 비슷했다. 단지 눈에 띄는 변화는 정신건강에 대한 고민이 포함된 것, 그리고 너무 그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는 것은 많은 어른들에게 무언가 큰 숙제를 주는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고, 날마다 새로움을 알아가는 성장기의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힘듦을 최고의 고민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은 아동의 정신적 건강의 문제가 이제는 사회적으로 그 해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합한 교육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이 아닐까 싶다. 생명존중교육에서는 아동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또래 친구들도 어려운 점이 있다는 사실에 동질감도 느껴보고,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본다. 공감받고, 타인의 이야기에 경청도 해보고, 함께 해결 방법도 찾아보는 생명존중교육이 앞으로도 많은 일선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흥미롭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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