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주시,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메카 '급부상'
시, 천연 잔디 축구장 9곳 개소
입실초·흥무초, 전국 '휩쓸어'
지원·선수발굴 시스템 '호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7일(일) 17:58
|
|
|  | | | ↑↑ 신곡초등학교와 울산현대 클럽팀이 지난 24일 전후반 0:0 팽팽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 4:2로 신곡초가 화랑대기 왕중왕전의 대미를 장식하며 전국 유소년 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임원들과 신곡초 축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인 입실초와 흥무초가 전국 대회에서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소규모 학교라는 핸디캡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학교와 지자체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우수한 시설과 체계적인 선수발굴 시스템 덕분이다. 2017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경주지역에서는 입실초와 흥무초 2개교가 U-12, U-11 8인제, U-10에 출전해 흥무초는 U-12 G그룹 8강 탈락, U-11 8인제 D그룹에서 3위를 했으며 입실초는 U-12 화랑컵 E그룹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 입실초와 흥무초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화랑대기를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2017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최병구 기자 cbg@kbyn.co.kr글:김희동 기자 khd@kbyn.co.kr
경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다. 시는 그동안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 잔디 축구장 9개소, 손곡체육공원 야구장 등 3개소를 조성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알천구장에서 U-12부 그룹별 결승전과 2차 리그인 왕중왕전을 마무리했다. 화랑대기 사상 처음으로 학교팀과 클럽팀이 맞붙은 왕중왕전은 뜨거운 명승부전을 펼쳐 경기도 신곡초등학교가 최고 왕좌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2017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화랑대기 대회기간 동안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로 화랑, 청룡, 백호, 충무, 경주선발팀 5개팀을 구성해 6일간 축구공원에서 12개국 21개 팀이 겨루는 대회에 펼쳐지고 있다.
|  | | | ↑↑ 이윤출 교장.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입실초 단체사진. | | ⓒ 경북연합일보 | | 입실초, 화랑대기 하나컵 리그 '준우승' 입실초가 2017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에서 화랑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랑컵은 화랑대기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이 실력을 겨루는 2부 리그 성격의 대회다. 입실초는 2017 화랑대기에 출전해 전국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예선 조별리그에서 강팀을 만난 입실초는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2008년 창단한 입실초 축구부는 교기로 지정돼 있어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지역의 체육회와 총동창회, 지역 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입실초 축구부를 지원하고 있다. 입실초 구상민 감독은 초반에 강팀을 만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조에 편성된 팀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남 영광초와 4강팀인 경기 광주초 등 우승 후보들이었다. 두 팀 모두 한골차로 경기를 패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선 탈락을 아픔을 뒤로한 입실초는 화랑컵에 집중했다. 화랑컵 1차전에서는 경기 고색초를 5대1로 대파하고 충북 교현초를 2대1, 서울 영신초를 3대1로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입실초는 결승에서 강호 서울 숭곡초를 만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구 감독은 "든든한 지원이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다"며 "사실 운동한다고 하면 돈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지만 입실초 축구부는 교육청, 지자체, 총동창회, 지역 체육회, 기업 등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입실초가 경주 외곽지에 있어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크지만 잔디 구장과 시설 등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체계적으로 갖춰진 선수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여기에 지역민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입실초 축구부가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윤출 교장은 "우리 입실초등학교 축구부는 교기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주시를 대표하는 축구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2017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이라는 실적을 올렸는데 2018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혜를 모으고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 | | ↑↑ 김선진 교장.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흥무초 단체사진. | | ⓒ 경북연합일보 | | 흥무초, U-11 8인제 D그룹서 '3위' 경주 흥무초등학교 축구팀은 2014년 7월에 창단 올해 3년차로 유소년 축구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23명의 선수는 특별히 연습할 축구장 등이 없어 시 축구공원 5구장을 빌려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 선수가 단합해 승리의 목표를 향해 뛰었다. 그 결과 흥무초는 U-12 G그룹 8강 탈락, U-11 8인제 D그룹에서 3위를 했다. 이는 대도시 학교와 결승에서 선전을 하였지만 안타깝게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으나 타 학교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지도자와 선수들 간의 소통과 격려로서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로 흘린 땀의 대가였다. U-11부에서 예선리그에서 경남봉래초를 2대1로, 서울삼선초에게 0대 2로 아쉽게 패했지만 16강전에서 서울갈현초 2대0, 8강전에서 인천안남초등학교 2:0으로 제압했다. 4강전에서 경기 어정초에 0대2로 아쉽게 패해 3위를 했다. 성은준 감독은 "비록 3위에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지도에 잘 따라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 또한 매우 컸으며,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겨야겠다는 강한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축구의 불모지 경주란 오명을 벗고 우수한 미래 축구 꿈나무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말하며 또한 다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할 축구장과 숙소 등이 하루빨리 만들어져 우수한 선수 육성에 온 정열을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흥무초는 4학년인 이건학, 손무성, 5학년인 이승호, 양창식, 김민우, 김근형, 6학년인 이동형, 이채현, 김동민, 백민서, 김두엽 등이 주축이 돼 축구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열린 칠십리배 전국춘계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전통강호인, 충남성거초와 순천중앙초교를 차례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3월 열린 2017 경북소년체육대회 축구대회서도 강구초와 풍기초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국에서도 최강인 포철동초에게 3대1로 져서 준우승을 했다. 김선진 교장은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줘 고생 많았다"며 "U-11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좋은 축구선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