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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꿈나무, 희망의 날개 달다
어린이 복지시설 '대자원' 골프단 창단
이명수 스카이스포렉스 대표 등 후원회
중학생 5명, 미래 골퍼의 꿈 '무럭무럭'
경북관광공사, 골프 꿈나무 적극 후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3일(목)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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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우진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가 골프 지도를 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정우진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 | | ⓒ 경북연합일보 | | 1953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일성복지재단 대자원은 맑고 푸른 어린이들이 부처님 말씀을 지키며 생활하는 어린이 복지시설이다. 지난 2015년 9월 이곳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골프단을 창단했다. 모두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 기초 체력훈련과 함께 이론 교육을 병행 한 결과 현재는 중학생 5명이 골퍼의 꿈을 키워 가고 있으며 곧 여학생 2명도 골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른 아침 골프백을 직접 매고 첫 샷을 날리는 중학교 2·3학년에 재학중인 어린 선수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하다. 공을 치고 날아가 떨어지는 지점을 끝까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어느 프로 선수 못지않으며 기초 교육을 잘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 19일 첫 필드를 나와 라운딩을 시작한 이후 26일 새벽 필드는 처음이다. 2년간 매일 방과 후 정우진 프로의 지도하에 대자원에 임시로 만든 훈련장과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에서 훈련을 하며 착실하게 교육을 받았다. 존경하는 골퍼가 누구냐는 말에 선수들은 "박인비 선수요"라고 말을 한다. 남학생들이 한목소리로 "박인비"선수를 외쳐 의아했다. 2015년 창단시 경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경주의 며느리,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2천만원 상당의 골프채와 물품을 기부하는 등 '통큰 기부'로 어린 선수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었다. 그 다음은 최경주 선수다. 최경주 선수를 닮아 가기 위해 지금 경주에서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된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후원회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회도 결성됐다. 이명수 스카이스포렉스 대표가 후원회 단장을 맡고 있으며 손광락 한의사 등 시민 12여명이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명수 단장은 "지역의 관심있는 분들이 뜻을 모아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필드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벌써 90대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는 비교적 골프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지만 골프입장료를 감당하기란 만만치 않다. 경북관광공사가 어린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큰 문제를 해결했다. 보문단지 내 위치한 보문CC를 일주일에 2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꿈나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정우진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도 창단이후 지금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를 하며 지도를 맡아서하고 있다. ▲일성 조인좌 선생과 대자원 사회복지법인 일성복지재단은 일성 조인좌 선생(1902-1988)이 6·25전쟁의 아픔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를 수용하기위해 1953년 설립했다. 본명이 경규로 경남 함안이 고향이다. 애국지사로 일제강점기에서 현대사에 걸친 경주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조국광복을 위한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군자금을 모으는 등 광복단 단원으로서 독립운동에 힘썼다. 광복 후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선생은 인술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 전쟁고아 구호를 위한 대자원 설립 등 일생을 나라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고 교육 및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되면서 만 3년간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지고 국민들의 삶은 어려워지고 부모 잃은 고아들이 생겨났다. 그들에게 대자대비 정신을 바탕으로 가족해체로 인해 소외받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과 정다운 가족을 마련해 주었다. 6~70년도에는 기아·미아를 그리고 80년 이후는 결손 가정아동들을 가정과 사회복귀 하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0년 이후는 만남과 나눔의 공동생활과 전문적인 아동복지 서비스의 실행으로 상처 입은 정서를 치유하고 무너진 가정의 기능을 되살려 온전한 인간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적절히 지원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 통합을 이루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양육함을 최종목표로 하며 자애로운 보살핌과 즐거운 생활 속에서 떳떳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사진:최병구 기자 cbg@kbyn.co.kr 글:김희동 기자 khd@kbyn.co.kr
<파워인터뷰> 정우진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 "꿈을 꿀 수 있고, 실현할 수 있게 지도할 것"
정우진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는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겸임교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경주신라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대표, 체육학박사로 대자원 골프단을 지도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 그 누구보다 하루를 바쁘게 산다. 평생교육원 골프아카데미까지 담당하며 매주 12시간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하면서도 대자원 선수들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천성적으로 뭐든지 해야 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의 그가 어린 선수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정 대표는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무엇인가를 이뤄 낸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며 "자칫 위축 될 수 있는 원아들에게 하면 된 다는 꿈을 심어 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뿐이다"고 겸손히 말했다. 그리고 골프 선수의 기본 마음가짐으로 '골프는 심판이 없으며 자기 스스로 규칙에 엄격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하며, 남을 배려하는 운동'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정 대표는 "골프의 기본정신이자 제 좌우명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함께 이뤄 나가는 것에 에너지를 느낀다"며 "궁극적으로는 선수들의 자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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