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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의 오랜 인연, 길을 잇다
D-100,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1)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문화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 추진
총괄 진행 대행업체 선정·호찌민 사무국 직원 파견… 본격 준비 돌입
영상·연극·음악·시 등이 함께 하는 칸타타 형식의 총체극 형태 구성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31일(월)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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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015 실크로드경주2015 개막식 | | ⓒ 경북연합일보 |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역사적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해외문화행사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이끌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지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특집으로 2회 게재한다.
|  | | | ⓒ 경북연합일보 | |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는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확산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11월9일부터 25일간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9·23공원,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등 호찌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구성된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호찌민시와 원활하고 즉각적인 협의를 위해 호찌민 사무국에 직원들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7월 13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이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추진상황 점검과 기업참여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시청,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Korcham), 현지 진출 기업과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사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 3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대한민국과 경주를 담고 이에 더해 베트남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축하공연은 행사의 의미와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만든다.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테마로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을 주제로 영상, 연극, 음악, 시 등이 함께하는 칸타타 형식의 총체극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30여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대한 문화'는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가 지켜온 고유하고 위대한 문명과 유산을 선보임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라중심의 한국 전통문화를 최첨단 ICT 기술로 구현하고 고대 신라와 베트남의 해양교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신라역사문화관, 동아시아의 바자르를 재현하는 문화의 거리, 한국전통공연, 경북도와 호찌민의 자매도시 국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민속공연,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 공예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베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대한 물결'은 한국과 베트남이 만들고 지켜온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문화의 다양성을 새롭게 표현한다. 두 나라의 생활, 풍속, 예술, 문화 등을 새롭게 각색하고 합작해 화합된 문화를 선보인다. 젊은 층을 겨냥한 전자댄스음악 축제인 K-EDM 페스티벌,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및 첨단 문화를 소개하는 K-Culture, 한·베 양국의 전통 및 현대의상 패션쇼인 한·베 패션쇼, 한·베 대표 미술작가들의 분야별 작품을 전시하는 한·베 미술교류전 등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담고 한·베 간의 문화교류전을 선보인다. 뮤지컬 작품으로는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에서 한·베 민간신앙의 모티브인 '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용의 귀환', 화산이씨의 선조 이용상 왕자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800년의 약속' 등을 선보이고 벤탄 공연장에서는 행사 전 기간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표 콘텐츠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을 무대에 올린다. '더 나은 미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양국 간 상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실체화된 비전을 공유하여 미래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다. 양 국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문화교류행사인 한·베 영화제,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베 학술회의, 한국 기업의 현재 발전상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홍보관 등 경제와 학술, 참여와 체험 등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해 나아가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측도 이번 행사를 위해 전통 예술 공연과 현대 베트남의 예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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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새 정부 첫 해외문화행사로 국가브랜드 향상"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까지 20년 동안 8회의 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동안 298개국에서 5만6천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누적관람객만도 1,600만 명을 넘는다. 특히 2006년과 2013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동서 문화의 교차지이자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이스탄불에서 '경주'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세계적으로 우리 문화를 발신하며 한국문화의 종합전을 치렀다. 이제 올 11월에는 세 번째 해외엑스포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시로 간다. 한국 문화의 정수인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개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에서 관광,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이자 글로벌 문화브랜드라 할 수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기획과 추진배경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세 번째 해외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면서 개최 후보지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진행해 베트남 호찌민시를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선도한 국가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문화 한류를 매개로 현지진출 기업의 참여, 통상 교류 증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이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국가로 동남아 주요 거점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체계 강화와 강력한 문화네트워크 구축도 기대할 수 있어 호찌민시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후 조기대선으로 인해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문화행사가 됐으며, 같은 시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으로 사실상 국가급 행사로 격상돼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가치를 떨치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희동 기자 khd@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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