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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마을 치매 유병율, 전국 평균 5배 낮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4일(월)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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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김문년
안동시 전통산업과 | | ⓒ 경북연합일보 | 암(癌)보다 더 무서운 치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만은 아니다. 가족에게 누를 끼치는 민폐성질환이기 때문이다. 전국 치매환자 수는 2017년 6월말 현재 72만4,800여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10.2%에 달하며, 여성이 51만7,500여명으로 71.4%나 된다. 이 가운데 경상북도 치매 환자수도 58,981명으로 11.5%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 진단율은 62.9%이다. 반면, 안동시 치매 환자 수는 3,432명으로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이상 치매 진단율은 71.7%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안동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35,490명)을 대상으로 2007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최근 10년간 치매진단을 받은 2,459명을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안동시의 치매 유병률은 도시지역(10개 동)보다는 농촌지역(14개 읍·면)이 높았다. 농촌지역(273개리) 노인을 10분위로 했을 때 상위 5%범위 내에 포함되는 지역은 안동포를 짜는 마을로 서후면 저전리가 164명(남68, 여96) 중 3명(1.83%)으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이 임하면 금소2리(2.11%), 금소1리(2.35%) 순으로 치매 유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7.4%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동포 마을 어르신 180명(남 77, 여 103) 가운데 안동포를 30~50년 이상 짠 할머니의 치매환자 수는 1명에 불과해 치매와 안동포 짜기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안동포를 짜는 13단계 모든 공정과정이 손으로 이루어져 두뇌를 자극시키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소근육 운동 등이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의하면 대마 씨에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가 풍부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기록도 있어, 길쌈과정에서 삼을 침으로 바르는 것이 치매예방과 관련이 있는지와 대마의 잎, 줄기, 뿌리의 성분이 만성질환 예방과의 관련성과의 연구, 신약물질 개발 등의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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