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5-31 08:03: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고
남편의 품격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8일(수) 18:46
↑↑ 전희수 문경署 남부파출소장
ⓒ 경북연합일보
가정폭력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형태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폭력 내지 학대이다.
 남편의 학대 행위는 학대를 당하는 아내들에게 신체적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부적응을 겪게 하며 자녀들에겐 폭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생식 가족 내에서도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우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 주된 원인은 아내와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소유의식이다. '내 마누라, 내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잘못된 인식이 결혼 전 만남의 과정에서 느낀 남자의 훌륭한 품성을 잃게 한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
 이 글은 미국의 시민운동가 헬렌 니어링이 남편의 만남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아름다운 삶 그리고 마무리'에 있는 글이다. 그들의 생활은 서로의 배려와 사랑으로 조화로운 삶이었다.
 이제, 새로운 남편상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훌륭한 남편의 품격을 갖추는 것이다. 그동안 삶이 참 팍팍하게 일로 채워져 있는 현실을 살았다면 이제는 식탁이 있는 삶을 통해 균형을 다시 맞춰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겨 봐야 한다.
 조화로운 삶의 지혜는 '열자(列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하고자 하면 반드시 부드러움으로 이를 지켜야 하고, 강하고자 하면 반드시 약함으로써 이를 감싸야한다.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쌓으면 틀림없이 굳세어지고 약함을 근거로 쌓으면 틀림없이 강해지게 마련이다. 쌓인 바를 관찰해보면 화와 복의 향방이 됨을 알 수 있다. 강함은 자기보다 못한 것을 이기지만 자기와 대등한 것을 만나면 부러지고 만다. 부드러움은 자기보다 나은 것을 이기므로 그 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당신은 매우 훌륭한 동반자요. 정말 만족한 삶이요. 내 삶에 당신은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아내에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표현하면 잃어버린 남자의 훌륭한 품성을 회복해 남편의 품격을 갖추게 한다. 남편의 품격이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행복은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살아갈 때 내 것이 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는 SMR, 영덕은 대형원전…경북이 미래 에너지 최적지
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구미에 AI 훈련센터 개소…제조업 AX 전환 속도
딥테크 창업도시 대구,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
노사평화의전당, 샤스타데이지 활짝
대구지방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응 캠페인 실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의 더 큰 미래 위해 압도적 승리
대구시, 노동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점검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방충망 수리 지원
최신뉴스
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시범 보급…‘미래형 공공  
경북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안동 한일정상회담 효과 잇는다…日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  
문경시 하반기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영양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15회 운영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무료 운행  
“저출생 막아라” 안동시, 출산·양육 지원체계 강화  
영주시, 국방 드론 실증거점 조성 날갯짓  
경주시의 한심한 ‘장례문화’ 정책  
지난해 경북 농가소득 5858만원 '전국 2위'  
대구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센터 구축  
구미 국가산단 인공지능 전환 속도 낸다  
‘1000원 달성행복택시’ 수혜지·배차 늘린다  
대구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책 가동 본격화  
군위 삼국유사면, 이웃사랑 자원봉사 실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852
오늘 방문자 수 : 11,792
총 방문자 수 : 40,56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