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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 산과 들에 물을 저장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18일(일) 18:18
↑↑ 김휘태 안동시 공무원
ⓒ 경북연합일보
올해도 봄 가뭄이 심각하여 일부지방은 모내기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한다. 강에는 물이 있어도 거꾸로 끌어다 쓰기 어렵고 거기다가 수질오염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도랑과 하천에는 물이 말라서 개구리 물고기 지렁이가 사라져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미꾸라지가 버글거리던 무논에도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땅속까지 물이 고갈되어 주변지역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모두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고 과학적인 물 관리를 하지 못한 원인이다.
 이제 와서 하늘을 원망할 것인가? 땅을 원망할 것인가?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물을 순리적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길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치수사업은 자연의 이치에 맞게 고쳐나가야 항구적인 가뭄극복을 할 수가 있다.
 지상보다 낮은 강에 집중하여 대규모 댐을 만들지 말고 농지보다 높은 산과 들에 분산하여 그만큼 물을 저장하도록 수십만 개의 웅덩이나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
 국토의 70%가 산이고 대부분이 국유림이므로 산자락에 뚝하나만 막으면 소규모 저수지가 되고 수초가 있어서 수질오염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국 방방곡곡 골골에 웅덩이나 저수지를 만들어야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전 국토에 골고루 지하수가 스며들고 도랑으로 흘러들어 수초가 우거지고 물고기가 노는 자연생태계도 살리고 강으로 모여들어 사시사철 하천유지수가 흐를 수 있어서 수질오염도 예방하고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 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용수도 확보할 수 있는 만사형통의 가뭄과 홍수예방 대책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물의 재이용 원리를 다시 한 번 명심해보면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산소와 결합하여 스스로 정화작용을 일으키며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본질이 변하지 않고 재생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영원불멸의 신비한 생명체로서 오염되어도 자연정화로 반복하여 재이용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산과 들에서 농업용수로 쓰이고 하천으로 흐르면서 저절로 정화되어 상류지역에서 생활용수로 사용되고 방류되면 다시 흘러가면서 자정작용을 일으켜 하류지역에서 또다시 생활용수로 재이용 할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인 것이다. 결코 물을 사유화 하거나 상업화해서는 안 되며 해외에서 민영화하여 물 마실 권리마저 빼앗기자 민중폭동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다시 공영화로 회복한 시행착오를 우리는 절대로 겪지 말아야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연간평균 강수량이 1인당 2,700톤이지만 장마철에 집중되고 바로 흘러내려서 1인당 이용수량은 1,400톤으로 1,700톤 기준 미만의 물 부족 국가에 속할 뿐만 아니라 5년 후인 2023년 정도엔 기후변화로 1,000톤 미만까지 줄어서 물 기근국가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으므로, 비상한 각오로 지상의 높은 곳에 강수량을 대부분 저장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산야전답에 웅덩이나 저수지를 최대한으로 확보하여 낮은 지역으로 흐르면서 지상의 생물을 살리고 하천의 수질도 맑게 하는 백년대계의 가뭄대책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나갈 때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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