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7 04:49: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기고
원자력발전소의 자동정지와 안전의 상관 관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7일(수) 18:46
ⓒ 경북연합일보
5월 28일 발생한 월성 1호기의 원자로 고장 정지로 원전 안전을 걱정하는 수많은 댓글들을 봤다.
 영화 '판도라'가 실화가 되는 것이 아니냐? 부터 터지면 남한 전체가 위험하다는 말까지. 그 중에도 발전소가 정지 되는 게 더 안전한 것이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다. 과연 실제로 원자로가 정지되는 것이 원전의 안전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일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흔히들 알고 있는 체르노빌 사건과 일본의 후쿠시마 사건을 기억 해보자.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터빈 정지 후 관성에 의해 발생되는 전력량 파악을 위해 안전장치를 우회해 실험을 진행했다. 진행 중 원자로 출력이 폭주하게 됐고 이를 제어하지 못해 원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 쓰나미로 인해 외부전원 및 비상전원(비상디젤발전기)이 차단되어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시키지 못했다. 결국 연료가 녹아내리고 수소폭발이 발생해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됐다.
 대한민국의 모든 원전은 전원이 끊겼을 경우 제어봉이 떨어져 원자로가 자동 정지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위 두 사건을 보면, 원전이 정지 되어야 할 순간에 정지가 되지 않아(전문용어로 핵연료 반응도 제어에 실패했다고 한다)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엄청난 규모의 사고로 확대됐다. 원전에 설치된 수많은 안전기능들은 실제로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전은 핵연료의 핵반응을 열원으로 하여 발생시킨 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전력을 얻는 원리다. 원자로가 정지 됐다는 표현은 핵연료의 반응도 제어에 성공했다는 표현이며, 이는 곧 핵연료를 안정된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번 월성 1호기에서 발생한 원자로 정지 사건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소내 전력에서 소외 전력으로 전환하던 과정 중 발생한 고장이다.
 어떤 경우에서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원전에 어떠한 문제라도 발생할 경우 원자로 정지 즉 핵연료의 반응도 제어를 우선해 원자로(핵연료)를 안정한 상태로 만들게 된다.
 이제는 원자로 정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원전이 정지 됐으니 일본 후쿠시마 같은 일이 발생할 거야'라기 보다는, '원전 내의 안전계통 들이 정상 작동해 원자로가 안정한 상태가 되어 더 안전해졌다'라는 시각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김수종
월성원자력 발전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7,778
오늘 방문자 수 : 13,655
총 방문자 수 : 41,76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