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둔 현실에 상당수 유권자들은 이미 대통령 감을 결정해 놓고 후보자들의 공약이나 언행 등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만 보면 문재인 후보자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선 풍향에 따라 변수가 작용될 수도 있다. '불어라 바람아 대추야 떨어져라'가 현실화 될 가능성 있는 것이 선거판세이기 때문이다. 2002년 대선 시 2위를 보이던 노무현 후보가 한 달 동안 바람이 묘하게 불면서 누가 믿어도 의심치 않던 이회창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기억을 대다수 국민들은 알고 있다. 선거판에 이처럼 민심반란으로 뒤집어 질 수 있는 것이 천민이다. 최근 보수우파가 고목처럼 맥없이 쓰러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단과 김무성의 옥쇄논란, 유승민의 배신정치, 이한구의 공천 실패, 친박의 세도정치 등이 만든 합작품이 보수우파를 고사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흐르고 상당수 국민의 DNA는 알고 있다. 이 나라 반만년 역사에서 위정자들이 국민을 착취하고 나라를 거들내고 기름진 배를 움켜쥐고 있을 때, 숨 쉬지 못하고 모진 풀뿌리 고통 속에서 살아온 국민이 위기 때마다 이 나라를 지켜 온 것을 말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현재 대통령후보자의 언론 여론조사나 후보자의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유혹에 속을 필요가 없다. 출마자가 살아온 5년 정도의 지난 과거를 잘 관찰해보면 후보자의 장단점을 검증할 수 있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의 사고방식이 억지춘향이의 사상누각(砂上樓閣)에 국민이 춤을 추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지금 세계는 다변화시대이고 절대군주주의가 아닌 3권의 민주주의시대이기 때문에 절대로 대통령 한 사람이 국정을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국민의 생각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국가전략과 전술을 마련하고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자가 대통령 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대선 구도의 여론조사는 보수 중도 좌파와 의견 없음이 25:30:30:15로 나타나고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여론조사일 뿐 여론조사는 현실과 맞지 않아 어찌 보면 우리나라 여론조사의 허구성의 결과라 할 수 있다.  |  | | | ⓒ 경북연합일보 | 이러한 여론 조사가 나온 것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하는 응답률 5~6% 짜리 여론 조사와 보수 우파들이 여론 조사를 외면하고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선판세는 시시각각으로 변화되고, 국민적 보수 바람이 거세질 경우 지금까지의 판세는 뒤집어 질 수 있다. 지금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을 보면 나라를 걱정할 정도로 하마공약이 많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 돼 5년간 공수표로 국민에게 돌아올까 우려스럽다. 지난 정권의 잘한 점은 계승 발전시키면서 세계정세와 국내정세에 따라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과 국민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다.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다 변화시키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때문에 대통령을 잘못 뽑을 경우 결국 피해는 5년 동안 고스란히 국민들이 짊어지게 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천심이라 할 수 있는 민심의 바람은 불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을 낙점해 놓고 선거 날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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