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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이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0일(월)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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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오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이 날은 1919년 4월 13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한 독립운동이 의병투쟁, 애국계몽운동, 광복군 그리고 3.1운동의 형태로 활발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멀리 중국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써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임시정부는 그동안 몇 개의 망명정부를 통합하는 성격을 띠었고 그 정체는 공화주의였다. 곧 군주제를 폐지하고 주권재민의 국민국가를 지향했다. 또한 국명은 대한제국을 승계하되 정체에 따라 제국(帝國)이 아닌 '민국'을 내걸었다. 연통제(聯通制)라는 이름의 국내 지방조직도 서둘렀다.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27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식민지 해방운동을 전개한 정부조직으로서 그 세계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로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해 건전한 정신이 실종되고 국가를 위한 희생이나 타인의 아픔을 외면한다든가, 국가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은 일본의 식민시대를 단순한 과거사로만 인식하고 국가의 소중함도 잊혀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72년 전 광복의 그날이 있기까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무수한 피와 땀이 있었듯이 한 나라가 존망을 좌우하는 기저에는 자기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정신이 있었다.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주는 참뜻은 무엇일까? 바로 시대를 초월한 선열들의 살신성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고 국민역량을 결집하자는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4월 13일 이날 하루만이라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이켜보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국민화합을 통해 국가번영의 길을 열어 자랑스러운 후손이 될 것을 다짐해 보았으면 한다.
최화숙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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