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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치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5일(수)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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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경북연합일보 | ■ 고독이란 무엇인가 현대는 많은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만 점점 더 고독을 느끼고, 고독으로 고통을 받고, 심지어 고독 때문에 자살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고독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흥미나 즐거움을 느낄 곳도 없고, 오직 이 세상에 마치 벌거벗겨진 것 같은 느낌, 자기 혼자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버려졌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결국 자신이 무가치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이른바'왕따'를 당한다는 것은 그 시기에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독이다. 청소년들은 그것을 극복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다. 고독한 사람들은 이를 극복해 보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음주와 흡연, 약물 복용, 과식 등으로 고독을 잊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혼의 황폐함을 가져온다. 상당수의 고독은 심리적 질환의 원인을 고독에서 찾을 수 있다. 일본은 고독으로 인하여 외톨이족, 은둔족이 많다. 이제는 한국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고독은 '주위에 마음을 함께할 사람이 없어 혼자 동떨어져 있음을 느끼는 상태 또는 외로움'이다. 혼자 동떨어진 마음의 상태이다. 헤밍웨이는 고독해서 자살을 했다. 세상에서 존경받던 대작가도 자신의 고독을 해결하지 못했다. 예수도 고독을 느꼈다. 40일간의 광야에서 고독을 경험하셨다. 대속의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독을 경험하셨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마26:38)고 하셨다. 고독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순기능이 있다. 우리는 홀로 있을 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 고독 치유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담자로 하여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곁에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의지함을 코칭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이런 시의 의미를 들려주고 설명하는 것도 치유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도종환의 시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에서 “우리는 누군가 나를 정말로 포근히 안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길 바랍니다. 여자만 그렇게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젊은 남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어린이도 누군가 자기를 안아주고 인정해 주길 바라고, 늙고 쇠잔해져 가는 사람들도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는 다 사랑받기를 갈구합니다. 우린 너무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먼저 안아줘 보세요. 나무든 사람이든 먼저 안아주면 그도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것입니다." 내담자로 하여금 고독 극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들에게 속아서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함을 말하고, 그에 대해 대처하는 것을 코칭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 가운데에는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빈자리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고독은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 고독은 진실한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통과해야 할 필수과목임을 알게 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모두 깊은 고독을 경험한 사람들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상오 (사)이레청소년상담교육센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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