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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대비 철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월) 20:16
ⓒ 경북연합일보
봄철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들이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이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다르다.
 황사(黃砂)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최근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중국북부 내륙지방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황사의 발생횟수와 강한 황사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과 동시에 몸속에 들어가 피해를 주는 물질은 학술적으로는'입자상 물질(Particle Matter·PM)''입자''에어로졸'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먼지'로 사용해 왔다.
 총 미세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는 10μm에서 1μm 이하까지의 지름을 갖는 대기의 미세 입자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 환경기준에 PM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을 처음 적용하면서'미세'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2015년 PM2.5를 추가하면서'초'라는 말을 붙여 사용해 왔다.
 그런데 지난 3월 21일 정부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 내용은 지금까지는 지름 10㎛ 이하를 '미세먼지'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지름10㎛이하는'부유먼지'로 용어를 변경하고, 2.5㎛ 이하만'미세먼지'로 기준을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기준을 10㎛에서 2.5㎛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당연히 대기오염은 그대로이지만, 미세먼지 데이터 상으로는 대기오염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국제기준에 의하면, 지름 2.5μm 이하를 '미세먼지', 1μm 이하를 '초미세먼지'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용어 변경은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용어 변경으로 인하여 부유먼지가 미세먼지보다 덜 위험하다고 오인하여 호흡기 건강관리에 소홀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연소, 발전 시설, 화석연료 연소 등 대부분 인위적인 원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흙먼지나 꽃가루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는 다르며, 폐포에 까지 깊숙하게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김문년
안동시청 전통산업과
한방산업팀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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