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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치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15일(수)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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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 나르시시즘이란 무엇인가?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애이다. 고대 그리스에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있었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목이 말랐다. 물을 마시려고 가까운 물가에 엎드렸다. 그 순간 물가에 비친 너무나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자기 모습에 도취되어버린 나르키소스는 물가를 떠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물가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자지도 못하고 자시만을 바라보고 있다가 기력이 다해 죽었다. 이 신화에서 비롯된 말이 나르시시즘이다. 그레이브(1955)가 해설을 곁들인 이 고전적인 그리스 신화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나르키소스의 고집스런 오만과 타인들을 향한 무정하고도 교만한 행동, 자신을 반영해주는 또 자기만큼은 자기대상으로서 일이 있더라도 자기에게 항상 진실할 것이라는 믿음, 죽음, 수면, 마약, 그리고 평화 등의 문제가 함축되어 있다. 프로이드는 나르시시즘의 개념을 정신분열 현상과 관련성을 말한다. 분열증 환자의 과대망상 경향이 이차적 나르시시즘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한다(일차적 나르시시즘은 생애초기에 나타나는 현상학적 모습). 리비도의 대부분이 대상으로부터 철수해 자아로 검증되는 모습은 임상에서 편집증적 과대망상 환자에게 가장 극적으로 나타난다. 이와 반대로, 리비도의 대부분이 하나의 대상에게 집중되는 경우는 사랑에 빠져있을 때이다. 성경에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은 사울 왕이었다. 왕이 된 후 그는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면서 스스로 자기애적인 피드백을 한다. 이 행동은 내면으로부터 '참 자기'가 발달되지 못한 채 외부적인 모습으로 그의 자존감이 형성된 '거짓 자기'가 더 발달된 것에서 기인한다. 그의 나르시시즘은 자기의 친족 지파 사람들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진다. ■ 나르시시즘을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자기심리학자인 코헛은 나르시시즘을 치유하는 길은 “내담자의 내면에 있는 생명력을 응집시키고 육성시키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차료자가 공감기법을 활용해서 치유를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공감을 '어떤 깊은 내면적 태도'라고 했다. 상대방의 입장에 되면 우리의 상상력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상대방에게로 옮겨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담자의 근육이나 신체적인 태도에까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치유는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부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면 중독성향으로 빠져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아실현의 장애가 되는 것이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젊은 여성들은 결혼을 무덤이라고 생각한다. 자녀도 출산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에 집착을 하기 때문이다. 오직 나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가 필요하다. 마음을 새롭게 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익애를 거스르고 있는 부분들을 내려놓도록 코칭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나서 이쑤시개를 들고 거울 앞에 선다. 그런데 거울을 통해 고쳐야 할 곳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애에 빠져 쌍긋 웃고 거울을 떠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는 실없는 사람이다. 성찰의 거울이 필요하다.
이상오 (사)이레청소년상담교육센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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