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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神 맞대결'…한석규vs손현주
'프린즈-보통사람' 23일 동시개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8일(수)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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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한석규 주연의 영화 '프리즌<왼쪽>, 손현주 주연의 영화 보통사람. | | ⓒ 경북연합일보 | |
연기 잘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연기의 신들이 한날 한 시 맞붙는다. 영화 '프리즌' 한석규, '보통사람' 손현주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SBS 연기대상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였다.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휩쓴 '낭만닥터 김사부' 열풍 중심엔 한석규가 있었다. 앞서 한석규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을 연기하며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기대상 트로피만 벌써 두 개나 되는 한석규다. 한물 간 90년대 스타라는 우려의 시선을 떨쳐내고 보기 좋게 재기에 성공, 시청률 제왕으로 등극한 것. 90년대 후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흥행과 평단의 호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던 한석규는 2000년대 들어 잠시 주춤했으나 역시 타고난 배우임을 증명하며 국민배우임을 알렸다.
그런 한석규에게 대적하는 이가 바로 손현주다. '뿌리 깊은 나무'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한 이듬해, 손현주는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드라마 '추적자'로 2012 SBS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그야말로 감동 가득한 반전이었다. 아이돌 출연자도 없이 낮은 시청률로 시작한 '추적자'는 손현주를 필두로 박근형, 김상중, 김성령 등 배우들의 미친 열연에 힘입어 최고시청률 22.6%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기에 영화 '숨바꼭질'(560만 명)로 '살인의 추억'이 세운 스릴러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손현주는 '악의연대기'(219만 명) '더 폰'(159만 명)을 통해 '손현주표 스릴러는 믿고 본다'는 공식을 새로 썼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 '쓰리데이즈'에서도 손현주의 미친 연기력은 여전했다. 아니, 더 진화했다.
이렇듯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한석규, 손현주가 안방극장이 아닌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오는 3월23일 영화 '프리즌' '보통사람'으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믿고 보는 배우들의 스크린 복귀에 관객은 벌써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먼저 한석규 주연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 한석규는 교도소의 절대 제왕으로 군림하는 죄수 익호 역을 맡아 인생 최초 악역을 선보인다.
'보통사람'은 제목처럼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현주가 연기한 성진은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가장으로, '형사^공무원'이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일만 처리하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우연히 잡은 용의자가 연쇄 살인범일 수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성진에게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뜻밖의 제안을 해오고 성진은 가족을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오히려 가족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스릴러가 아닌 '보통사람'을 연기하는 손현주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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