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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1일(수) 19:19
↑↑ 김말순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 경북연합일보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자행하고, 초·중학생들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한다. 뉴스를 접한 국민 중 분노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역사적 실체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일본 아이들이 장차 무엇을 주장하고 무엇을 행할지 생각하면 섬뜩하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절대 무관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역사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소개해 보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는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삼국사기 지증왕 본기,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1900년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41호 등 고지도, 고문서 등에서 역사적 기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조선후기 숙종 때 안용복장군 활약, 1953년 홍순칠 대장의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에서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삼일절.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것은 아직도 자행되는 일본의 망언?망동은 물론이거니와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이기 때문이다.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시작되고, 전국적으로 번져갔다. 우리고장 포항에서도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1919년 3월 11일 포항면민 만세운동이 있었고, 이어 대전리 주민들의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송라면 대전리 윤영복 선생외 13인과 청하면 오용간 선생외 8인이 보경사 서암에서 거사를 숙의하고 그해 3월 22일 오후 1시 청하장날 수백 군중과 합세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체포, 투옥되어 옥고를 치렀다.
 현재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는 대전3.1의거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고 기념관도 개관되어 있다.
 대전리에서는 3.1절 기념식과 만세재현행사가 거행된다. 대전리의 만세 함성이 바다건너 일본까지 전달되어,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지 않도록 목청껏 대한민국만세를 외쳐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학자, 외교전문가 등은 일본이 꼼짝 못하도록 역사적 자료를 찾고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3.1절과 같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념일에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어느 누가 묻더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98년이 지난 지금도 삼일절에 만세재현행사가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이유를 말이다.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는 만큼 정확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 백문이 불여일견. 만세재현 현장에서 그리고 독립유공자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아이는 우리의 미래다.

김말순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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