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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치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8일(수) 16:24
ⓒ 경북연합일보

   외로움(loneliness)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외로움은 낯선 감정이 아니다. 2천 년 전 지구에는 불과 2억 5천만 명 정도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 인구는 70억이 넘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로 치료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외로움이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외로움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외로움이란 얼굴을 보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게 아니다. 외로움을 일으키는 요인은 친밀감의 결핍이다. 혼자 있다고 해서 외로움이 생기지는 않는다. 외로움은 혼자 있다고 느끼는 데서 생기는 감정이다. 혼자서 죽음을 맞을 것 같은 느낌, 혼자서 질병과 싸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 혼자서 미래와 마주 선 것 같은 느낌이 외로움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The Tragedy of Coriolamus'에서 '외로운(lonely)'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편 42편은 외롭거나 우울한 사람들을 향한 것이다.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광고를 볼 수 있는 시대이다. “친구를 빌려드립니다.” 시간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함께 대화를 하거나, 영화를 보러가거나, 저녁식사를 할 사람을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친구가 없고 홀로 있으며 의지할 것 없는 느낌의 상태'다. 때때로 외로움은 내 적 공허함, 텅빈 느낌 같기도 하고 혹은 사무치는 쓸쓸한 느낌. 불명확한 만족에 대한 깊은 갈망 같기도 하다. 외로움은 고립의 감정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되고, 단절되고, 멀어져서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가질 수 없는 감정이다. 외로움은 원하지 않는 고독이다. 고아처럼 버려졌거나 버려졌다고 느끼는 아이들, 방치되거나 학대받는 아이들, 친구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가정에서 착취당하거나 성적 학대를 당하는 십대들, 지원한 학교에 불합격한 젊은이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분노 속에 살거나 사랑이 담긴 대화가 부족하거나 이혼하게 된 부부들, 배우자의 군 복무나 사망처럼 오랜 부재를 경험한 사람들, 낯선 도시에서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자체가 외로움의 감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만선적인 외로움은 삶을 위협할 수 있다.

   외로움을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내담자로 하여금 “연대감은 외로움을 극복하는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우리는 소속감과 공동체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식하게끔 해야 한다. 그리고 외로움은 자신과의 합일화가 됐을 때 극복할 수 있다.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경에 시편42편 5절과 11절에서 외로움의 감정에 대한 치유책을 제시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외로움을 무찌르는 방법이다. 첫째,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법을 배워라. 둘째,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랑하는 것을 배워라. 셋째, 삶에 참여하라. 넷째,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라. 다섯째,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의 몸을 일부가 되라. 여섯째, 우울증 때문에 외롭다면 의학적 도움을 구하라. 일곱째, 애완동물을 기르라. 아홉째,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라.
   뮤지컬의 '회전목마(Carousel)'에 메시지의 노래가 있다. “그대가 결코 홀로 걷지 않으리니”(You'll Never Walk Alone)라는 노래의 마지막 소절을 기억해야 한다. “전진하라, 나아가라, 마음 속에서 희망을 품고, 그러면 그대는 결코 홀로 걷지 않으리니.”
외로움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헨리 나우웬은 '외로움'과 '홀로 있음'을 더욱 엄밀히 구분하기도 했다. 그는 홀로 있음은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외로움으로부터 홀로 있음으로 가는 움직임이 모든 영적인 삶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오 (사)이레청소년상담교육센터 대표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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