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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계 수작업의 '匠人' 대성전장을 가다
현대·기아자동차 '모범라인 협력사'지정·우수품질 인증
무공해·무소음 제조환경으로 환경친화 기업으로 자리매김
직원 평균 근속연수 12~13년… 사회적 약자 적극 채용 나서
가족같은 작업장 분위기 조성… 노사간 화합·소통 '활발'
'메이드 인 코리아' 소신으로 국내 고용 안정화에 큰 기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7일(화)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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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손협대표는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지역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대성전장은 '현대·기아자동차 모범라인 협력사로 지정'된 무공해, 무소음 친환경기업이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손협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2일 신년 소통마당의 일환으로 대성전장을 방문한 최양식 경주시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대성전장은 자동차 부품공장이라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청결하고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여성들이 대부분 작업을 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는 엔진을 연결하는 장치로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의 가장 핵심부품이다. | | ⓒ 경북연합일보 | |
(주)대성전장(대표 손협)은 자동차 앞쪽에 위치해 램프와 라지에이터 등에 전원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엔진 전기장치(ENGINE HARNESS)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하니스를 조립, 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엔진 가속이 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장치인 컨트롤 와이어링이 주요 생산품목이며 '현대·기아자동차 모범라인 협력사'로 지정,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 안강읍 소재의 대성전장(大成電裝)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무공해, 무소음의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경상북도 지정 시니어 친화기업'으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직원들도 많고 평균 근속연수는 12~13년을 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이나 학력문제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작업현장의 95%를 차지하는 점이 특이했고 고령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밝은 모습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주목 할 점이다. 한 대의 자동차가 완성되기까지 2만개의 생산 부품이 사용되는데 그 중 사람 손이 가장 필요한 공정이다.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는 엔진을 연결하는 장치로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핵심부품이어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150~160개의 전선가닥을 연결해 정리하는 수작업이 많은 아이템 특성상 '여성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공해도 소음도 전혀 없는 완벽한 친환경 작업현장이라 여성들이 일하기에 더욱 좋은 여건이다. 제품의 품질관리는 에드워드 데밍의 'PDCA(Plan, Do, Check, Action)사이클 확립'으로 품질목표가 정확히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의 벤츠, 일본 토요타와 같은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는 '무공해 노동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시스템이 부족한 현실이다. 대성전장은 노조가 없고 다만, 노사협의회가 있을 뿐이다. 지난해 연말 가진 송년행사에서는 직원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고 서로의 화합을 위한 소통의 현장이 됐다.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노사가 하나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이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이고 동네 어르신이라 모두가 가족처럼 여기고 함께 일한다. 한편, 6년 전 로드킬을 피하기 위한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손대표는 (사)희망실천장애인협회 회장을 맡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직접 제작한 장애인마크로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인식과 마크 개선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재)장애인기업종합자원센터 이사직을 겸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손대표는 "선천적인 장애보다는 후천적 장애가 늘어나는 현실에 장애인은 누구나가 될 수 있다"며 "차가 전복되어 7시간의 수술을 받은 후 깨어나 사고 후유증으로 목이 조금 부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대성전장은 국내 기업이 인건비 절감의 방안으로 중국이나 베트남 등 다른 제3국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손대표는 과감히 국내 고용안정을 위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또한 품질을 인정받아 많은 수주도 가능한 기업이지만 현재의 공장규모에서는 물량의 한계에 부딪혀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러한 상황이라 물량확보를 위해 증축이 불가피하다. 건폐율 내의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관계기관과 적극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 중에 있다. 더 시급한 사안은 공장진입로가 좁아 물류의 고충도 있어 당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경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일 대성전장을 방문한 최양식 시장은 "지역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대성전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한 공장 진입로와 증축 관계에 관해서는 경주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은 수차례 권유 받았던 중국진출은 과감히 뿌리치고 국내 고용안정 기여를 위해 기업을 운영할 소신을 갖고 있다"며 "목표는 직원복지 향상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서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발전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정 기자 ksj@kbyn.co.kr
■주요연혁 ·1991년 9월 14일 회사창립 ·1999년 12월 경북여성 고용확대 우수 업체 수상(경상북도) ·2000년 3월 24일 SQ인증서 획득 ·2004년 4월 11일 ISO 9001인증획득 ·2006년 11월 19일 경영혁신형 중소기 업 선정(중소기업청) ·2006년 12월 19일 ISO 14001:2004인증 획득 ·2008년 2월 경주시장 노사화합 관련표 창(경주시) ·2011년 4월 1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인 수상(2011년도 1분기 고용분야) ·2011년 6월 시니어 친환경기업 지정(경상북도) ·2012년 1월 31일 모범중소기업 선정(대 경중소기업청) ·2012년 5월 18일 모범중소기업인 국무 총리상 수상 (국내고용창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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