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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원더걸스의 갈림길
이달 중순 전속 계약 종료
멤버들 새 기획사 물색 중
JYP "재계약 아직 논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05일(목) 19:10
 
↑↑ 이달 중순 JYP와 전속 계약 만료되는 원더걸스
ⓒ 경북연합일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원더걸스가 기로에 놓였다.
 이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이들이 각자 새 기획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일부 멤버들은 이달 중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친분 있는 가수나 지인의 소개로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
 해당 기획사 중 한 곳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더걸스 멤버 한 명과 만나 이적 관련 얘기를 나눈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았고 논의 단계여서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 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진로와 새 둥지에 대한 고민을 지난해부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친분이 두터운 한 측근은 "음악적인 역량을 뒷받침해줄 곳을 찾는 멤버도 있고, 배우와 MC 등 다른 분야로의 도전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알아보는 멤버도 있다" 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JYP 측은 통화에서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지난달 말 유빈이가 부친상을 당해 논의가 늦어졌다.
 멤버들이 다른 곳을 알아보는지는 알지 못한다" 고 밝혔다.
 그러나 보통 재계약은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 전부터 논의해 만료일 임박까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드물고,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도 막판까지 "포미닛, 비스트와 논의 중" 이라는 말을 되풀이했지만 두 팀 모두 재계약이 불발됐다.
 물론 아직은 극적인 합의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원더걸스의 미래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설령 몇몇이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더라도 멤버들의 의지에 따라 그룹을 유지할 수도 있고, 떠난 멤버의 자리에 JYP가 새 멤버를 합류시켜 팀을 이어갈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원더걸스가 술렁이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국민적인 히트곡 '텔 미'(Tell Me)를 내며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는 물꼬를 텄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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