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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정에 대한 공개 질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7일(화) 20:22
ⓒ 경북연합일보
  2017년에는 올해 있었던 좋지않은 모든 것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몇가지 시정 질의를 한다.
 첫 번째, 도시 전체의 미관·경관을 개선하고 정비해 아름답고 기품이 있는 참다운 천년고도 경주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에 연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도시는 제주를 제외하고는 경주가 유일하다. 경주는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 작은 설치물이라 할지라도 도시 미관과 경관을 고려해야 한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주차봉·경계봉 등은 도시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된 것이 대다수다. 현재 정비가 진행중인 북천도 하천도로변에 있는 가드레일은 고려치 않고 있다.
 간판도 문제다. 경주의 관문인 역 주변과 버스 터미널을 보자면 볼썽사나운 간판이 난립돼 있다. 간판은 그 도시의 얼굴이다. 지난해 시장이 찾아낸 경주의 8색과 경주의 독특한 문화를 가미한 디자인을 개발해 관문 등 주요 지역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의원해외연수를 갔던 홍콩·마카오·선전·광저우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해외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작은 부분에서 고심하고 정성을 들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도시전체의 경관이 무척 수려했다. 이처럼 경주도 도시 경관을 고려한 관리가 요구된다.
 두 번째, 경주의 관광상품 등 각종 콘텐츠를 개발해 중화권 한국홍보에 적극 참여해야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대전에 지자체 참여코너가 있으나 경북도와 경주시는 활용을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년 1억2천만명이 해외로 나가며 이 사람들이 소비하는 돈은 300조를 상회하고, 70% 정도가 홍콩·마카오 등 동남아로 나간다. 지리상으로 멀지않고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한국관광으로 유도 해 볼만한 정황이다. 한국이 마카오와 비교 할 때 뒤지는 것은 카지노 밖에 없다. 많은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국 전체와 마찬가지로 경주도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중국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여러 가지 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 대학병원을 이용한 의료관광, 바다와 문무대왕릉을 이용한 해양 관광, 봉황대 공연과 각종 뮤지컬 등을 이용한 공연 관광, 각종 서예대전 등 문화행사를 이용한 문화 관광, 특산품 개발과 쇼핑센터 건립을 전제로 한 쇼핑 관광 등이다.
 세 번째, 지역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 등 제도적 기틀 마련 및 해외 판로 개척과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현곡면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자체 직거래로서 상당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공간과 제도적 장치가 없다. 지역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의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중국과의 FTA체결 등으로 인해 농산물의 판매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되는 이 시점에 직거래 활성화는 큰 도움이 된다.
 이번 해외 연수 때 방문한 지역에서는 과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그중 한국산은 중국산이나 일본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었다. 하지만 경주산이 없는 게 아쉬웠다. 지역 과일의 수출에 대해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고정 판로가 없고 몇몇 도매상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부분을 해소 하기 위해 자체 바이어를 육성하고, 해외수출 담당 부서나 전문인력관 채용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이러한 면들에 대해 최양식 경주시장은 성의있게 답변을 해줘야 한다.
이동은 경주시의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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