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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깜 없는 지렁이의 춘추전국시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9일(화) 18:37
ⓒ 경북연합일보
   지금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 전체가 선무당 치맛바람에 휘말린 듯 민심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여기에 여·야당 하는 짓거리를 보면 국민의 눈에 벗어난 모난 행동만 하고 있다. 엉덩이에 뿔난 송아지에서 팔푼이와 구푼이를 거쳐 십푼이 타령에 접어들고 있다(구푼이와 십푼이는 필자가 만든 말).
 모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송아지 엉덩이에 뿔났다고 한다. 팔푼이는 다소 정신은 있으나 하는 짓거리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구푼이는 정신을 빼놓고 멋대로 행하는 정신이상자다. 지진으로 말하면 8~9의 강진이며 북한 김정은이 이에 해당된다. 십푼이는 완전 인간으로 망가진 10이상 강진이며 우리나라 정치가 여기까지 왔다.
 남상(濫觴)은 순자(荀子)의 자도편(子道篇)에 나오는 말이다. 큰 강물의 물줄기도 처음 시작될 때는 적은 물로 출발한다. 사물의 시초나 근원을 이루는 말이며 세상의 모든 일은 이렇게 처음이 중요하다. 첫 시작이 나쁘면 뒤에 가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강조할 때 흔히 사용한다.
 남취(濫吹)는 무능하고 소신도 없는 인간이 시대에 편승해 유능한 사람에 석여 유능한 체 하는 것을 말하며, 깜도 안 되는 인간이 결국 나라를 망치는 원인을 제공한다. 한비자(韓非子)의 내저설상칠술편(內儲設上七術篇)에 나오는 말이다.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남상에서 출발하여 남취로 인연을 맺어 얽히고설킨 인과응보의 결과다.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민중이 궐기대회를 한다. 사회정의 차원의 궐기대회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기에 철없는 중·고생이 모여든다. 이들은 아직 국가관에 대한 인성 미성숙으로 정확한 평가를 할 만큼 가치관을 갖지 못한 국가 미래성장 동력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세대다.
 올곧고 멋진 통찰력과 지도력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이들을 가정이나 학교로 돌려보내야 한다, 혹세무민(惑世誣民)을 자랑하는 십푼이 정치인들이 도리어 이들을 선전 선동하여 자신들의 이익 목적을 위해 부화뇌동(附和雷同)의 주술을 더하고 있다.
 최태민 무당놀음의 음지에서 독버섯으로 자라난 것이 그의 딸 최순실이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절대 권력에 최순실이 절대 부패할 수 있는 기름을 끼얹은 것이 오늘의 한국 정치요 사회며 지렁이들의 춘추전국시대다.
 권력을 견제해야 할 4년 계약직과 언론, 보수나 진보가 최순실 사건이 불거지자, 여기에 종북좌파까지 합세하여 썩은 고깃덩어리를 만난 하이에나처럼 대통령을 물어뜯고 있다. 특히 4년 계약직들은 국민세금으로 국정감사, 국정조사, 청문회, 현지시찰을 하면서 최순실 국정 농단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요, 공범자다.
 지난 27일 정치원로라는 자들이 모여 '대통령 하야하고 내년 4월까지 퇴진하라'며 정국해법 제언을 했다. 그네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 했을 때도 대통령 친인척과 많은 비리가 터졌다. 정치원로라면 먼저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야 한다.
 오늘도 순진한 학생을 광화문광장으로 몰아내는 십푼이의 한풀이 연가보다는, 학생에게 가정이나 학교로 돌아가라고 외치는 진정한 대통령 깜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인가 보다.
장춘봉 대한민국건국회 경주회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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