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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래·희망으로 競走
23일 '경주시민체육대회' 개최
지진·태풍피해 극복, 안녕 다짐
선수·시민 등 7천명 화합달리기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9일(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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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시가 지진과 태풍으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을 격려하고 하루속히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다짐하는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를 23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서라벌의 우찬 함성, 하나 되는 경주시민' 이라는 슬로건으로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도시의 품격과 위상을 제고하고, 지진과 태풍 피해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며 시민들의 안녕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 희망 도시를 여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오전 8시 호국의 영산 경주 토함산에서 대회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7천여명이 참가해 100m, 400m, 화합달리기 400m, 단축마라톤 등 읍면동 대항 9개 종목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읍면동 인구수에 따라 봉황부 8개 읍·면·동, 백호부 7개 읍·면·동, 청룡부 8개 읍·면·동으로 3개부로 편성해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태풍 등으로 피해가 많은 감포·양남·양북지역은 선수·임원만 참가토록 하고 농번기 등으로 바쁜 지역에도 선수·임원을 제외한 응원단 동원 등 가급적 인력 동원은 자제하는 대회를 운용키로 했다. 특히, 지진 등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이 반토막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기와, 성금 모으기에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기관이나 타 시·군에서도 세미나, 학술포럼 행사 등의 장소를 경주로 변경해 개최하는 등 관광도시 경주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다. 경주시도 재난에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전국에 보여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시민체전과 함께 28일부터 30일간 3일간 열리는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 등을 개최해 생동감 넘치는 안전한 천년고도 경주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국민안전처가 보문단지 등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종편 채널에서 피해 장면 등을 지속적 보도해 이에 따른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더해 관광시즌 경주에 단체관광이 줄어들고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9·12 강진에도 1300여년 전에 축조된 국보 31호 첨성대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경주를 지키고 있으며, 이는 경주시민의 굳건한 기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는 실의에 빠져 움츠려 있기 보다는 어깨를 활짝 펴고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옛 경주의 모습을 되찾는데 주력할 때"라며 "시민체전을 통해 다시한번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합심해 새로운 경주를 향해 도전하는 열정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천년고도 경주가 건장함을 알리고 체육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과 용기를 얻기 바란다. 특히, 경제가 살고 관광이 다시 회복되도록 경주인들의 힘찬 기상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화 기자 cbh@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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