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박주희 성주경찰서 수사과 경장 | | ⓒ 경북연합일보 | |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2일 한반도 최강의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놀랐으며, 그로부터 경주지역은 추석 연휴 내내 300회가 넘는 여진으로 지진의 공포를 안고 불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야 했고, 9.19 저녁에는 강도 4.5의 지진으로 또 한 번 경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멀리 서울까지 진동을 느끼는 지진의 공포를 실감하게 됐다. 9월28일 오후 진도 3.1까지 440여회가 훌쩍 넘는 여진으로 경주를 비롯한 인근 포항, 부산주민들의 지진공포는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일로만 여겨지던 지진피해가 지금 우리 앞에 현실로 일어나면서 지진발생에 따른 대피지침을 제대로 알아야 할 정도로 그 불안감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건물의 내진 설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문제는 차지해두고라도 일상에 직접적인 지진대피요령이나 지진발생시 필요용품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정부에서는 제공할 필요가 있다.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대피요령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많았으며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면을 통한 대피요령에 대한 보도가 있었지만, 과거 민방위 훈련에 따른 대피요령 수준의 홍보였고 최초 강진이 발생하고 다음날엔 기존의 지진대피요령이 되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TV보도는 지진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우리 국민들 대부분에게 혼돈으로 다가온다. 일례로 일본의 경우 지진 발생시 가정, 학교, 회사, 지하철, 대형건물 등 발생장소에 따른 대피요령이 세분화 돼 있으며 그에 따른 교육과 훈련이 반복적, 일상화돼 있는 반면 지진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에 대한 매뉴얼의 디테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필요한 정보를 적소에 제공하는 것은 정부나 주무부처가 해야 할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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