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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큰 교육…비밀은 3色 행복주머니
'꿈·벗·멋' 잡아라…인성교육 선도하는 봉화 서벽초
창의사고 꿈꾸기…토론식·단체 체육놀이 수업 활성화
배려하며 벗삼기…사랑의 대화 나누며 '나 아닌 우리'
체험으로 멋찾기…다양한 동아리 활동·생태탐험 진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0일(화)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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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 춘양면 서벽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서벽초등학교는 타 학교와 차별화된 특색있는 교육으로 경북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작은 산골 벽지에서 글로벌 인재를 지향하는 큰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 춘양면 서벽초등학교, 전교생 15명, 병설유치원생 8명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가 경북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지역 출생률 저하로, 금년도 신입생이 없었던 서벽초등학교에 34대 우동하 교장이 부임한 후, 소인수 작은 학교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결과, 타 학교와 차별화된 특색있는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민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벽초 전 교직원들은 산골 벽지학교, 적은 학생 수, 체험학습 기회 부족, 교육여건 미비 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꿈·벗·멋 3색 행복주머니 교육과정이라는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로 꿈꾸기! 배려로 벗삼기! 체험으로 멋찾기! 이 세 가지 주제로 창의성 교육, 인성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우선 창의로 꿈꾸기 활동으로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꿈·벗·멋 아름찬 행복교육과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개별화 맞춤형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와 '소인수 학급 맞춤형 4색 수업(개별화 수업, 복식 수업, 통합수업, 강사연계 수업)'으로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창의인성을 키우고 있다. 그 결과 소인수 학교에서 부족하였던 토론식 수업이 가능해졌으며, 음악 합창, 합주, 국악, 무용, 단체 체육놀이 수업이 활성화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라는 '성장맞춤형 과정 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평가 시행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학생 학교생활 결과를 12쪽 내지 15쪽 정도의 포트폴리오 보고서로 작성하여 가정에 통지함으로써 학생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배려로 벗 삼기 활동으로 '학생 중심 3종 인증제 프로젝트'와'4단계 대화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3종 인증제란 독서, 영어, 정보 인증제를 말하며,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실력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으며, 4단계 대화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배려심을 기르고자 본교 우동하 교장이 개발한 '4단계 사랑의 대화 프로그램'을 배우고 생활에 적용하고 있다. 생활에서 갈등장면을 찾아 대화일기를 쓰고 역할극을 통하여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부정적인 대화를 긍정적인 대화형식으로 바꿔서 배려가 넘치는 생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본 프로그램 활동으로 전교생은 가족과 같은 생활 분위기속에 공부하고 있다. 체험으로 멋찾기 활동으로 '전교생 11개 동아리 활동' 및 '다양한 주제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동아리로는 '백두대간 생태 수호천사 동아리'로 수목원 탐사활동, 생태탐험, 생태조사 및 지도 만들기, 누에 기르기, 텃밭 가꾸기 등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후손을 위해 자연을 잘 보존하려는 강한 의지를 기르고 있다. Do-Dream 영어 동아리는 영어말하기대회, 영어철자맞히기 대회, 영어신문발행 등 다양한 영어교육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독도수호의지로 모인 독도 동아리, 국악 및 음악 동아리, 기초 체력을 위한 풋살 동아리, 독서와 연계한 토론 동아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벽초등학교는 지역의 송이마을 정보센터와 서벽중, 지역민과 연계한 송이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공부를 마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체능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벽초등학교의 변화 모습은 정부 3.0을 교육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우수한 사례로 소개되고 있으며,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산골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비전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동하 교장은 "약점과 위기는 극복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장점이 될 수 있다며, 금년도의 교육과정 실적을 정리하여 전국 100대 교육과정을 통해 일반화 시키는 후속적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이우 기자 plwoo2@kb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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